
기아는 더 뉴 K9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뉴 K9은 부분변경 모델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터치 기반의 하이테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실내를 특징으로 첨단 사양이 적용돼 상품성이 개선됐다. 3.8 가솔린과 3.3 터보 가솔린으로만 운영된다. 가격은 5694만원부터다.


더 뉴 K9은 기존의 5.0리터 V8 엔진이 삭제됐으며, 3.8 가솔린과 3.3 터보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운영된다. 트림 체계도 플래티넘과 마스터즈로 단순화됐다. 가격은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 3.3 터보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다.


신형 K9의 외관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크롬 패턴을 삽입해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에는 허리 받침과 쿠션까지 퀼팅 패턴이 확대됐으며, 리얼 우드 등 소재의 고급화가 이뤄졌다.


더 뉴 K9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이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기아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제공된다. 지문 인증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와 터치 스크린 기능이 포함된 뒷좌석 듀얼 모니터,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 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