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차량용 이미지센서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카메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최첨단 코너픽셀 기술이 적용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적용 차량은 미정이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픽셀 120만개를 1/3.7″(3.7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코너픽셀(CornerPixel)’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한 도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코너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저조도용 3.0㎛(마이크로미터)의 큰 포토다이오드와 고조도용 1.0㎛의 작은 포토다이오드를 함께 배치하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특화 픽셀 설계 기술이다. 픽셀마다 크기가 다른 포토다이오드가 배치돼 고·저조도의 환경을 동시에 인식한다.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영상에 잔상이 없어 120dB(dB가 높을수록 명암 차이가 큰 곳에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모두 정확히 표현 가능)의 선명한 HDR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센서의 노출시간을 길게 조정할 수 있다.
LED 플리커(LED Flicker)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LED가 탑재된 전조등, 신호등에서 표현되는 교통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차량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 오토그레이드2(영하 40℃~영상 125℃)를 충족했으며, 고객사가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소셀 오토 4AC는 오랫동안 축적된 삼성전자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기술력에 안정성 높은 자동차용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인캐빈 카메라 등으로 차량용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