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부분변경 공개, 전면부 존재감 ‘업’

BMW는 X7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X7 부분변경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강렬해진 외관 디자인, 디지털 경험이 강화된 실내,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고급 편의 사양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M60i 및 40i 가솔린 모델에는 최신 엔진이 얹어졌다. 올해 4분기 국내 출시된다.

X7 부분변경에는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헤드램프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상단에 자리 잡은 수평 LED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다. 하단 헤드램프는 하우징을 어둡게 마감해 에이프런과 일체감을 줬으며, 헤드램프가 점등된 경우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BMW 키드니 그릴에는 아이코닉 글로우라 불리는 조명이 모델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3차원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정교한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 바가 좌우 테일램프를 연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콤팩트하게 변경된 기어 셀렉터 레버, 앰비언트 램프와 함께 기본 사양인 라이트 바 등이 적용됐다. 자연어 인식 능력이 향상된 최신 iDrive 시스템, 제스처를 지원한다.

신형 X7 M60i에는 신규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낸다. 40i는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으로 탑재돼 최고출력은 380마력, 최대토크는 53kgm다. 40d 6기통 디젤의 최고출력은 352마력이다.

X7 부분변경은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M60i에는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으로 구성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이 기본이다. BMW 사상 최초로 23인치 휠이 옵션이다. 트레일러 어시스턴트 추가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강화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