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GR 수프라 A91-MT 한정판을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GR 수프라 A91-MT는 6단 수동변속기가 추가됐으며, 서스펜션과 트랙션 컨트롤 등이 수동변속기에 맞춰 재조정됐다. 와인딩 주행에 최적화된 헤어핀(Hairpin+) 기능이 도입됐다. 500대 한정 판매된다.


GR 수프라 A91-MT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새로운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387마력, 최대토크는 50.7kgm다. 6단 수동변속기에는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는데, 클러치가 맞물리는 순간 엔진 토크를 최적화, 일관된 성능을 낸다.


스포츠 모드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트랙션 컨트롤, 안정성 컨트롤 및 안티 롤 시스템은 수동변속기에 맞춰 셋업됐다. 와인딩 주행을 위한 헤어핀 기능이 적용됐다. 엔진 토크를 제어해 좌우 뒷바퀴의 휠 스핀양을 증가시킨다. 쇼크업 소버와 서스펜션도 재조정됐다.


승차감과 좌우 롤 밸런스가 향상됐다. 액티브 리어 디퍼렌셜과 기어비가 변경된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GR 수프라 A91-MT는 19인치 경량 휠, 가죽 덮개를 제거한 시트 등 경량화를 통해 기존 GR 수프라 자동변속기 대비 공차중량이 38.3kg 가벼워졌다.


GR 수프라 A91-MT는 외관 Supra 레터링이 빨간색으로 도색됐으며, 무광 흰색 혹은 회색 외관 컬러로만 운영된다. 실내에는 코냑 가죽 시트, GR 로고와 알칸타라로 마감된 기어 레버, JBL 프리미엄 오디오 등이 탑재됐다. 기어 레버는 위치가 변경돼 콘솔 버튼과 간섭을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