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 비즈만(Wiesmann)은 프로젝트 썬더볼(Project Thunderball)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프로젝트 썬더볼은 후륜구동 전기 오픈카로 최고출력 680마력,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500km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30만유로(약 4억)다.


프로젝트 썬더볼에는 800V 시스템이 도입됐다. 배터리 용량은 92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00km다. 3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비즈만 지능형 회생 제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배터리에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로젝트 썬더볼의 전기모터는 후륜과 차량 중앙에 각각 배치됐다.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11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 방식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가 소요된다. 공차중량은 1700kg이다. 프로젝트 썬더볼의 차체는 탄소 섬유(카본)로 제작됐다.


프로젝트 썬더볼은 롱후드 숏데크 형상의 전통적인 2인승 로드스터 스타일이다. 전면부에는 비즈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독특한 수직형 그릴, 긴 일체형 크램쉘 보닛, 원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보디 일체형 스포일러와 디퓨저, 원형 테일램프 등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터치 디스플레이, 슬림하게 디자인된 버킷 시트, 가죽 및 탄소 섬유 마감 소재, 부드럽게 닫히는 글로브박스 및 도어 트림 가죽 스트랩 등이 적용됐다. 대시보드에 배치된 7개의 아날로그 게이지는 비즈만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