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SV 국내 가격부터 공개, 2억9237만원

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SV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SV는 랜드로버 SVO팀 장신 정신의 정점으로 4.4리터 V8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한다. 4인승과 5인승으로 운영되며, 최고급 소재와 사양이 적용됐다. 가격은 2억9237만원이다.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P530 SV 5인승의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은 2억9237만원이다. 레인지로버 SV는 세밀하게 개인 맞춤화된 디자인과 더 넓은 선택의 폭,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럭셔리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2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레인지로버 SV에는 신형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가 소요된다. 엔진은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으며, 최대 900mm 도강이 가능하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뒷바퀴를 최대 7.3도까지 조향해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낮은 11mm 미만의 회전 반경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에어 스프링 볼륨과 자체 개발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컨트롤 소프트웨어가 조합된 최신 독립 에어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SV에는 우아하게 조각된 5개의 바로 구성된 전면부 그릴, 범퍼는 SV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됐다. 측면에는 레이저로 작업한 SV 로고가 새겨졌다. 테일게이트의 화이트 세라믹 SV 라운델은 럭셔리 워치 페이스와 동일한 기법으로 수작업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레인지로버 SV를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는 최고급 소재 전략이다. 화이트 세라믹, 광택이 나는 도금 메탈, 최고급 세미-아닐린 가죽 등 SV에서만 볼 수 있는 소재가 사용됐다. 세라믹 소재는 SV 로고, 기어 시프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및 볼륨 컨트롤러 등에도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SV는 5인승과 4인승 구성의 시그니처 옵션을 제공한다. SV 시그니처 스위트는 뒷좌석 독립형 2인승 시트의 편안함과 1.2m가 넘는 2열 레그룸을 바탕으로 롱휠베이스 특유의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2열 8인치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전동식 테이블 등이 탑재됐다.

캠 구동 방식으로 움직이는 전동식 컵홀더는 레인지로버 SV만을 위해 디자인된 전용 다팅턴 크리스털 샴페인 글라스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냉장 박스에는 샴페인을 넣을 수 있다.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과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