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속도계 '빨간선의 비밀'…이렇게 깊은 뜻이?

자동차 속도계 '빨간선의 비밀'…이렇게 깊은 뜻이?

발행일 2012-03-06 13:48:59 김한용 기자
▲ 폭스바겐 시로코의 계기반. 시속 30km과 50km에 붉은 선이 그어져 있다.
▲ 기아 자동차 계기반 시속 30km 영역에 붉은 선이 그어져 있다.

국산차 대다수와 수입차 일부에는 속도계에 1개 혹은 2개의 빨간선이 그려져 있다. 이 빨간선의 의미는 뭘까.

29일 자동차 운전 교육기관 드라이빙마스터아카데미(DMA)의 이후상 팀장은 운전자가 자동차 계기반에는 의외로 숨겨진 정보가 꽤 들어있으며 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선 살펴야 할 곳은 속도계다. 이 팀장은 "속도계에 빨간색으로 그려져 있는 시속 30km는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제한이고, 시속 50km는 고속도로 주행시 최저속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이 속도를 지키는 것은 계기에도 그려져 있을 만큼 중요하니 이 구간에서의 속도를 꼭 지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계기반 안에 주유구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도 있는데, 이를 알아두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름량 계기에는 주유기 모양 아이콘 옆에 작은 화살표가 왼쪽(◀) 혹은 오른쪽(▶)을 가리키고 있어 처음 타는 차라도 주유구가 어디 있는지 혼동하지 않도록 돼 있다는 설명이다.

DMA 이후상 팀장은 "자동차의 계기반에 별 관심을 갖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데, 계기반에는 수온계, 타이어 펑크 표시(TPMS)나 헤드라이트나 안개등이 들어왔는지 등 안전 정보는 물론 연비 운전을 위해 필수적인 트립 정보 등도 나타나는만큼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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