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28) 언터처블: 1%의 우정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28) 언터처블: 1%의 우정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발행일 2012-03-27 13:46:24 김상영 기자

유럽 전역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가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조용히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에 개봉한 프랑스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개봉 5일째인 26일 전국 누적관객수 48만891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프랑스 영화면서 낯선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잔잔한 재미와 큰 감동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주인공 드리스가 자동차 커버를 들추니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가 모습을 드러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몸은 불편하지만 상위 1%의 상류층인 필립과 빈민촌 출신의 드리스의 따뜻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더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상위 1%의 프랑스 상류층은 마당에서 드리프트를 한다

영화 속에서 두 남자를 더욱 돈독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마세라티의 최고급 세단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가 담당했다. 고급차를 6대나 소유하고 있지만 하반신 마비로 인해 운전을 할 수 없는 필립은 천진난만하게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를 몰며 즐거워하는 드리스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 또 드리스는 그런 필립을 위해 어디든 달려간다.

▲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에서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를 선택한 것은 매우 현명했다.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이고, 얌전하면서도 질주 본능이 꿈이 꿈틀대는 모습은 주인공 필립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마세라티는 매우 독특한 브랜드다. 여느 이탈리아 출신의 슈퍼카처럼 강력한 성능을 지녔으면서도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못지않은 고급스러움도 함께 공존한다. 형제차라 할 수 있는 페라리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성격이다.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마세라티 중 가장 독특한 차가 콰트로포르테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에서 제작하지 않는 세단이기 때문이다. 또 이탈리아 대통령의 의전차로도 유명하다.

콰트로포르테 중에서 가장 상위모델인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는 팔방미인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상위 1%의 상류층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과 이탈리아의 세계적 자동차 디자인회사 피닌파리나의 우아한 외관 디자인, 최고출력 440마력의 4.7리터 V8엔진 등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최고급 스포츠 세단이다.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실내

국내에는 콰트로포르테, 콰트로포르테 S, 콰트로포르테 GT S 등 3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억9570만원에서부터 2억4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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