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어린이용 카시트, 사용할 필요 없다"

[기자수첩] "어린이용 카시트, 사용할 필요 없다"

발행일 2012-11-19 21:15:07 김한용 기자

어린이용 카시트를 사용할 필요 없다는 주장이 TED에 공개돼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TED에 2008년에 업로드 된 스티븐 레빗의 2005년 강연 영상에 최근 한글 자막이 들어가면서 국내 운전자들에게도 파장을 일으키게 된 것. 

영상에 따르면 2살 이하의 아기들은 카시트가 필요하지만, 2살 이상 어린이들은 사고 발생시 카시트에 앉았을 때와 일반 3점식 안전벨트를 맸을 경우의 사망율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스티븐 레빗은 밝혔다.  또, 충돌시험 결과에서도 둘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다른 연구에서 12살까지 어린이들을 카시트에 앉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는 것과 정반대 의견이다. 

그는 어린이용 카시트를 태워야 한다는 생각이 제조 업체의 이익과 정부, 그리고 불안한 부모가 만들어낸 현상으로 보고 이를 없애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비싼 카시트보다 다른 방법을 통해야 어린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량 뒷좌석은 성인보다 어린이가 타는게 대부분이니 차량 뒷좌석에는 성인용 안전벨트가 아니라 아동용 안전벨트, 혹은 시트 방석을 올리는 기능 등을  제조사에서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세상을 바꿀만한 아이디어를 모은다는 의미의 세계적 컨퍼런스인 TED(Technology, Entertainment and Design)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빌클린턴 전 대통령이나 빌게이츠 등 유명인사가 기꺼이 등장하며 놀라운 아이디어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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