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하고 싶다면...

내차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하고 싶다면...

발행일 2013-09-30 19:21:34 김진우 기자
 
자동차에서 카 오디오는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운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아이템이며 자동차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어떤 운전자든 운전할 때 음악을 청취하면서 운전을 했었을 것이며  그리고 운전자들은 선호하는 음악에 따라 다양한 애프터마켓 카 오디오 시스템으로 교체를 하기도 합니다.
 
지난 9월 14일에 방영된 채널 XTM 'THE BUNKER 시즌2' 에서는 카 오디오의 모든 것에 관한걸 다루었습니다.
 
우리나라 운전자 중 70%는 나홀로 운전하는 운전자이며 하루 평균운전시간은 2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 운전자에게 카 오디오의 성능이 매우 중요한데 음악을 청취할 때 음악 이외에 불쾌한 노이즈가 들리거나 카 오디오의 음질이 좋지 않은 경우 운전시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카 오디오는 외부 소음에 영향이 적다.
 
 
성능이 좋은 카 오디오와 그렇지 못한 카 오디오는 차이는 음질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THE BUNKER 시즌2' 에서는 똑같은 모델의 두 대의 자동차를 섭외했는데 한 대는 순정 오디오이고 또 한대는 500만원을 투자해서 애프터마켓 카 오디오 시스템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이 두 대의 자동차를 나란히 주차한 뒤 두 대의 자동차 주위로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했는데 순정오디오를 장착한 자동차에 탑승한 출연자들은 사물놀이 공연 소음 때문에 음악감상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반대로 순정 카 오디오 시스템 대신 애프터마켓 오디오 시스템 자동차에 탑승한 출연자들은 사물놀이 공연과 무관하게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순정 오디오 대비 애프터마켓 오디오 시스템의 음질이 좋은 이유가 애프터마켓 카 오디오는 사운드 출력이 더 뛰어나고 원음을 더 잘 표현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리는 소음은 카 오디오 사운드보다 약하게 들리며 신호 대 잡음비가 뛰어난 결과를 얻었습니다.
 
카 오디오의 기본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카 오디오의 기본 구성은 크게 헤드유닛, 앰프, 스피커 세가지로 구성되는데 헤드유닛은 카 오디오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고 음을 입력하는 역할을 하고 앰프는 전기적 신호를 증폭시켜서 스피커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스피커는 전기신호를 소리신호로 바꾸어 줍니다.
 
스피커의 경우 고음은 트위터, 중음은 미드레인지, 저음은 우퍼가 출력한다. 고음과 저음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2way 시스템, 고음 + 중음 + 저음 스피커를 묶은 카 오디오 시스템을 3way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성능이 좋은 카 오디오는 악기가 내는 소리를 쉽게 판별할 수 있다.
 
 
카 오디오는 성능이 좋으면 좋을수록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음악 속에서 연주하는 악기소리를 더 쉽게 또렷하게 구별할 수 있다
 
'THE BUNKER 시즌2' 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상대로 순정 카 오디오가 장착된 자동차 안에서 음악을 청취하게 한 후 어떤 악기 소리가 들렸는지에 대한 청음테스트를 했었는데 지휘자는 악기소리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5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인 애프터마켓 카 오디오를 장착한 자동차 안에서는 자신 있게 모든 악기 소리를 구별해 내었습니다.
 
청음테스트를 마친 지휘자는 '순정 카 오디오는 공간감이 작아서 독서실 같은 곳에서 소리를 작게 줄인 상태로 듣는 느낌' 이라고 말했으며 '애프터마켓 카 오디오는 규모가 큰 콘서트 홀에서 전체가 울리는 듯한 소리를 듣는 느낌이어서 소리가 정확하게 들려 악기를 찾아내는데 훨씬 더 수월했다' 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카 오디오를 업그레이드 할 때 순정보다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할 수 있어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매니아라면 순정 카 오디오 대신 애프터마켓 카 오디오 시스템으로 교체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죠..
 
즐겨 듣는 장르에 따라 카 오디오를 업그레이드 하자.
 
 
'THE BUNKER 시즌2' 에서 유경욱MC는 최근 순정 카 오디오 헤드유닛이 기본적으로 매립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 오디오 시스템을 교체 시 먼저 헤드유닛 보다는 스피커를 교체하는 게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음악 장르에 따라 적합한 스피커도 각기 다른데 강렬하면서 빠른 힙합이나 락 음악의 경우 스피커의 진동판이나 엣지가 딱딱한 재질이 적합한 편이고 반대로 부드러우면서 느린 클래식이나 째즈는 스피커의 진동판이나 엣지가 부드러운 재질로 교체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순정 카 오디오 음질이 좋아지고 이지만 운전자가 듣는 음악 취향에 따라 카 오디오 시스템을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새 차 구입 직후 혹은 카 오디오 시스템 교체 후 오디오 에이징을 권장하는데요. 원리는 자동차 신차 길들이기와 같습니다. 오디오 에이징은 별다른 방법 없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일정 시간 동안 재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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