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은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와 다르게 국내 최초로 인천광역시 송도의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되며 개막전 규모 또한 역대 최대로 열린다.
2014 KSF 개막전은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발(The brilliant motor festival)이라는 명칭을 붙었으며 현대자동차는 이번 KSF 개막전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설비를 투자하고 규모를 키우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발은 시티레이스, WRC 쇼런, 자동차 문화 체험, 무한도전 엔터테인먼트 등 4 가지 컨텐츠로 구성된다.
시티레이스에서는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되고 총 120대의 레이스카가 참여하며 쇼런에서는 최근 WR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i20 랠리카 시범 주행, 그리고 서포트레이스는 드리프트 마스터의 드리프트쇼, 마지막으로 데모런에는 포뮬러, 카트의 주행이 진행된다.
올해 KSF 개막전에는 K3 T-GDI 클래스가 신설 되었다. 벨로스터 터보와 부품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지만 벨로스터 터보와 다른 점이 있다면 타이어가 세미 슬릭이 아닌 한국타이어 RS-3를 장착한다는 점 최저 공차중량 규정에서 K3 T-GDI가 조금 더 무겁다. K3 T-GDI 클래스가 신설된 것을 제외하면 경기 규정은 큰 변화가 없다.
경기가 열리는 송도 스트리트 서킷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안전을 위해 가드레일은 물론 콘크리트 구조물과 펜스 등의 안전설비를 갖춰 관람객 그리고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5월 중순 사전 테스트 주행을 미리 실시하여 서킷 안전을 점검했다. 그 결과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Grade4 등급을 받았다.
지역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송도 스트리트 서킷은 서울에서 가까운 이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레이스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송도 스트리트 서킷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관람객들에게 레이스 이외에 벨로스터 터보 미드십 레이스카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했고 특히 현대자동차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포니, 엑셀, Y2쏘나타 등의 올드카를 전시하고 있다.
자동차 이외에 5일과 6일 저녁 6시부터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K-ROCK 콘서트'를 마련해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심 속의 레이싱 축제'라는 새로운 생각이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로 실현되었다"며 "이번 페스티벌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