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이 인천 송도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KSF 개막전이 진행된 송도 스트리트 서킷은 기존의 전용 서킷이 아닌 도심에서 코스를 만든 스트리트 서킷이다. 이 서킷은 커브가 폭이 좁고 안전지대가 거의 없어 한 순간의 실수로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90도 이상으로 꺾이는 난이도가 높은 코너가 무려 13개 된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10 클래스와 20 클래스로 나누어지는데 10 클래스는 중간에 한 번 피트인 하여 두 개의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의무 규정이 있는 반면 20 클래스에서는 없다.
10 클래스에 출전하는 선수는 총 5명으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오일기, 최명길 선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김종겸 선수 그리고 스쿠라 모터스포츠 강병휘 선수 등 5명만 출전했으며 20 클래스에서는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결선 경기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선수가 우측으로 꺾인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벽면에 부딪혔다. 이후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카는 2LAP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결국 레이스를 중도에 포기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오일기 선수는 레이스카에서 발생한 트러블로 4위에 머물렀으며 스쿠라 모터스포츠 강병휘 선수도 선두로 달렸던 최명길, 김종겸 선수와 큰 차이를 보이며 3위에 마감되었다.
10 클래스에서 최명길, 김종겸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처음에는 김종겸 선수가 최명길 선수를 약 2초 차이 간격을 유지하며 선두로 달렸지만 20LAP 이후 타이어를 교체하는 시점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보다 약 10초 늦었다. 불과 10초의 차이 때문에 최명길 선수가 역전은 물론 늦게 피트인한 김종겸 선수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로 질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29LAP 이후 최명길 선수의 운전석 앞 타이어가 터지면서 우승은 김종겸 선수가 가져갔다. 김종겸 선수는 여유 있게 최명길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 클래스에서는 무서운 신예 김재현 선수가 돋보였다. 작년 포르테 쿱 챌린지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김재현 선수는 실력을 인정받아 올해 인디고 레이싱팀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코리안 랩에서 1분27초984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 결선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후 결선 경기에서도 단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위 정회원 선수를 11.703초라는 큰 차이로 폴투피니시를 달성하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