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워치 연동 내비게이션 첫 선

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워치 연동 내비게이션 첫 선

국내 최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스마트워치 연동 앱 개발해 경로탐색 구현

발행일 2014-07-15 12:04:27 박태준 기자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가 최근 사용자들에게 인기 무료 앱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과 웨어러블(wearable 착용형) 전용 OS(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와 연동 기술을 개발해 선보였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구글 안드로이드웨어OS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연동한 기술에 성공한 것은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처음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워치에 앞서 이미 이달 초 구글 글래스와 ‘맵피 위드 다음’을 연동한 기술과 구글 글래스용 내비게이션 앱인 ‘맵피TBT’ 개발과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 위드 다음’을 스마트워치와 연동하기 위해 ‘(가칭) 맵피 웨어(mappy wear)’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 개발해 적용했다. ‘맵피 웨어’ 내비게이션 앱은 스마트워치에 탑재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맵피 위드 다음’과 연동해 일부 길안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구현된 기술은 목적지로 설정된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 제한속도 안전운행 알림 등 기본 기능이다. 스마트워치를 통한 내비게이션 구동은 스마트워치의 LCD스크린 화면 터치 또는 ‘OK, Google 말하기’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맵피 시작’이라고 말하면 된다. 스마트워치 내비게이션 ‘맵피 웨어’가 시작되면 앱에 저장돼 있는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를 보여준다. ‘맵피 웨어’ 화면에 나타난 집 또는 회사를 터치하면 스마트폰에서 ‘맵피 위드 다음’이 실행되며 목적지로 지정하여 경로 탐색을 한다. 또한, 주행 중 제한속도 보다 빠른 과속 운전을 하게 되면 스마트워치에서 진동과 함께 감속하라는 안전운행 신호를 보내준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 웨어’에 대한 추가로 신규 기능을 보강해, 올해 3분기 중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마켓에 앱을 일반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 웨어’ 앱은 구글 안드로이드웨어OS를 탑재하고 최근 상용화된 LG전자의 ‘G워치’, 삼성전자 ‘기어 라이브’ 등 스마트워치에 사용 가능하다.

향후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 웨어’에 차량 정보(차량 주유량 및 주행 가능 거리 알림, 주기별 주행 기록 알림, 랩 타임 등), 예약 주행(스마트폰 일정을 파악해 출발 시간 알림), 도착지 정보(목적지의 전화, 운영시간 등) 등 여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기능 개발도 검토 중이다. 스마트워치의 진동을 통해 주행시 턴 포인트(좌회전 우회전 등) 지점을 알려주거나 진동의 세기를 구분해 턴 포인트 거리를 알려줄 수 있다. 다른 자동차의 경적 소리를 인식해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 웨어’는 사회공익적 역할로도 기대가 큰 셈이다. .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구글 글래스와의 연동, 스마트워치와의 연동 기술 개발에 이어 새롭게 출시되는 피트니스 트래커, 각종 차량 센서 등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신제품들과의 연동 기술을 차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엠엔소프트는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통합 연동 플랫폼 개발에도 나섰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가 모든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웨어러블 기기들의 중심 역할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이다.

한편, ‘맵피 위드 다음’은 지난 5월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용자들의 입소문만으로 한 달여 만에 다운로드수가 약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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