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아는 것이 힘, 이런 팁도?

자동차보험 아는 것이 힘, 이런 팁도?

발행일 2014-07-28 18:07:54 박태준 기자

올해 안에 대폭 상승할 것이라 예상되었던 자동차보험료가 결국 인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올해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매번 이랬다저랬다 하는 보험료 때문에 소비자들은 늘 골머리를 썩는다.

자동차보험은 차량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그렇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보험설계사가 설정해둔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증권이나 약관을 받아보면 알 수 없는 용어들이 빼곡해서 ‘어련히 알아서 잘했겠지’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라 했다. 설계사와의 상담과정을 생략하여 보험료를 줄인 ‘다이렉트 보험’ 상품이 등장하면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에 맞게 직접 보험을 설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더욱 현명한 소비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자동차보험에 관련 팁을 준비했다.

Tip1. 운전자보험보다 자동차보험에 필요사항을 추가하는 편이 경제적
운전자보험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생기는 법률비용을 보상해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자동차보험과 별도로 가입한다. 사고가 났을 때 보장을 충분히 받는다면 괜찮겠지만 사고가 없는 상태로 자동차보험료에 운전자보험료까지 매달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럴 경우 운전자보험보다 자동차보험에 가장 중요한 법률비용 특약을 추가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요즘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보험만큼이나 법률적 손해비용에 대한 보상이 잘 되어 있어 있으므로 특약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합한 특약을 추가하면 된다. 


Tip2. 남의 차 운전할 일 많은 휴가철, 타차특약 이용하면 안심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 장거리 운전이나 음주 때문에 본의 아니게 남의 차를 운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타차특약’이다. 내가 운전하는 차량이 1인 한정 특약이더라도, 사고가 났을 때 내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장거리 여행에 친구 차를 교대로 운전하다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이 특약의 보험료는 매우 저렴해 경제적 부담도 적다.


Tip3. 오래된 차량이라면 자차보험 빼는 게 나을 수도
일명 ‘자차’라고 불리는 ‘자기차량손해’ 보험은 내 과실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내 차를 수리할 수 있는 보장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신청해두는데, 보험료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가격 부담의 원인이다.

나의 과실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자차보험이 없으면 수리비 전액을 내가 부담해야 하므로 신차 오너들은 당연히 가입해야 한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라면 큰 사고라면 폐차될 가능성이 크고, 작은 사고라면 자동차보험 금액 하락분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기차량손해는 빼는 것도 좋다.


Tip4.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보장범위가 큰 자동차상해를 권장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동차상해가 자기신체사고보다 보험료가 비싸서 자기신체사고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상해는 보장범위가 자기신체사고보다 매우 넓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상 등급별 보상금액의 한도가 없으며, 치료비 외에 휴업손해나 위자료도 보상 가능하다. 또한 안전밸트 미착용에 대한 공제가 없으며 과실비율에 상관없이 보험사에서 100% 선보상이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다. 두 보험의 비용 역시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니다. 자동차상해가 자기신체사고보다 약 1만 원~4만 원 가량 비싼 정도다. 더 간편한 사고처리와 폭넓은 보장을 원한다면 자동차상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는 MC퓨라(MCPURA)를 11일 공개했다. MC퓨라는 MC20의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 소재 확대 적용으로 고급감이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MC퓨라는 마세라티 슈퍼카 MC2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C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프로그램의 약자이며, 'PURA'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MC퓨라의 생산량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계획으로 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는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ADAS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탑재됐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을 바탕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셰이드 카테고리에서 외관 컬러 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으며, 온스타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가격은 2155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부 가격은 LS 2155만원, 레드라인 2565만원, 액티브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신 컬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액티브에 모카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는 보레알(Boreal)을 10일 공개했다. 보레알은 르노의 차세대 소형 SUV로 전면부에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이 탑재되는 등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르노 최신 레이아웃인 OpenR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르노는 2023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외 지역에 맞춤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도입한 그랑 콜레오스가 대표적인 예다. 보레알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소형 SUV로 라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자동차는 10일 '2025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볼보 신형 XC90 B6를 시승했다. 신형 XC90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크고 선명해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UX, 스마트폰 무선충전 위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방음재를 보강하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90 클러스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트림을 조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