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형 쉐보레 아베오, 이제는 국산 소형차 터보시대!

2015년형 쉐보레 아베오, 이제는 국산 소형차 터보시대!

쉐보레 3개 터보 모델 내수판매, 올해 들어 전년 대비 88.5% 증가

발행일 2014-11-07 16:33:59 박태준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에 ‘터보’가 화두로 떠오른 지 벌써 오래다. 다운사이징으로 배기량은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이면서 터보차저 기술로 힘은 보다 강력해진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한국지엠은 지난해에 쉐보레 트랙스와 크루즈 터보에 이어 아베오RS(Rally Sports)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에 고성능 고효율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한 2015 아베오를 출시하며 다운사이징 터보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이들 차종의 1~10월 기준 올해 연간누적 내수판매는 총 12,1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51대 대비 88.5%가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지엠이 내수시장에서 총 123,928대를 판매, 전년 동기 119,087대 대비 4.1%의 증가세를 기록하며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연간 내수실적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2011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쉐보레 아베오는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과 풍부한 수납공간, 뛰어난 차체 강성에서 시작되는 소형차 급 이상의 주행성능 및 안전성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다.

실제로 아베오의 지난 10월 내수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2%가 증가하며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1~10월 기준 연간누적 내수판매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2%가 증가했다. 잠시 판매가 주춤했던 올해 3월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매월, 판매가 증가한 셈이다.

또한, 아베오는 지난해에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해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30.6% 증가한 바 있다.

쉐보레 트랙스, 국내 최초 1.4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
쉐보레 터보 라인업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된 트랙스는 국내 최초로1.4리터 4기통 가솔린 에코텍(Ecotec)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 마력, 최대토크 20.4 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고효율 1.4리터 엔진과 통합형으로 설계된 터보차저는 기존 터보 엔진의 터보랙(Turbo lag)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했으며, 2.0 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동급 SUV 차량 대비 연간 최대 약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최근 선보인 2015년형 트랙스는 컴팩트하고 견고한 스타일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한 블레이즈 레드(Blaze Red) 외장 색상을 새로 도입했으며, 세련된 새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한층 감각적인 도심형 SUV의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쉐보레 트랙스는 견고한 차체 및 동급 최다 6개 에어백 등 우수한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경쟁 모델 대비 현저히 낮은 차량 보험료와 수리비 부담으로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트랙스는 지난 10월 한달 간 총 917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4.3%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8,36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8,064대 대비 31.2%가 증가했다.

쉐보레 크루즈 터보, 올해 크루즈 전체 판매 가운데 22.9%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 누려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내외관 스타일 및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더불어 국내외에서 인정한 탁월한 안전성으로 호평 받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크루즈는 지난해 기존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디젤엔진에 더해 가속 응답성과 연비를 개선한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추가했다.

최신 터보 기술이 집약된 1.4리터 터보 엔진은 최첨단 산소 센서로 연료분사 제어를 연속적으로 최적화해 안정적 토크를 제공하며, 경량 고강성 크랭크를 적용해 강성은 유지하는 동시에 6% 감소한 중량으로 한층 강력한 출력을 선사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기존 터보 엔진의 터보랙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한 터보차저를 바탕으로 기존 1.8리터 가솔린 모델 대비 연간 최대 약 22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중형 가솔린 엔진에 적용되어 온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 Double Continuous Variable Cam Phasing) 기술을 적용해 흡기 및 배기 타이밍을 최적화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킨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켰으며,크루즈 터보에 장착된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FS: 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변속 응답성과 완벽에 가까운 변속 타이밍을 구현해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크루즈 터보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3,480대가 판매돼 전체 크루즈 판매 15,182대 가운데 22.9%를 차지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쉐보레 아베오 RS, 국산 소형차 터보 모델 성공 가능성 확인
아베오는 2011년 출시 이후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변경 모델 및 아베오 Fun 에디션, 스포츠 패키지 등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였으며, 2013년 신개념 핫해치(Hot-hatch), 아베오RS를 출시했다.

아베오 RS는 엔진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연비와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진정한 의미의 다운사이징을 보여줬다. 다운사이즈 1.4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개성 넘치는 핫해치 스타일링을 자랑하며, 내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면에서 월등한 RS 퍼포먼스 패키지를 대폭 적용해 매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아베오RS는 댐퍼 튜닝을 통해 기존 대비 10mm 낮춰진 퍼포먼스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차체 무게중심을 낮춰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지원함과 동시에 견고하고 안정감 있는 소형 해치백 디자인을 연출한다.

한편, 쉐보레 소닉(Sonic)이라는 이름으로 북미 시장에서 판매중인 아베오는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튜닝 차량 전시회인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Show에 매년 다양한 버전으로 출품되며 글로벌 핫해치 모델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으며,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4: 사라진시대’에 주요 차량으로 출연, 강력한 퍼포먼스를 연출한 바 있다.

올해 10월 기준 아베오의 총 연간누적 내수판매 가운데 아베오 RS가 차지하는 비중은 9.3%으로, 이는 국산 터보 승용모델들의 평균 판매 비중을 크게 웃도는 수치.

2015 아베오, 전 라인업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장착으로 국산 소형차 트렌드 리더로 발돋움
쉐보레 아베오는 최근 출시한 2015년형 모델을 통해 전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1.4리터 터보 엔진으로 전면 교체했다.
2015 아베오는 가속 상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00~4,500rpm 구간에서 구현되는 20.4kg.m.의 토크로 동급 최고의 가속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새로 적용된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하면 민첩한 차량 제어는 물론 14.9km/L의 높은 주행연비(세단 모델 복합연비기준, 도심연비: 13.3km/L, 고속연비: 17.4km.L)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과 더불어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경사로밀림방지장치(HSA: Hill Start Assist),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최적의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차량의 속도에 따라 엔진 구동력을 조절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를 통합한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채택해 최상의 주행 안전성을 보증한다.

파워 트레인의 전면 교체와 더불어 동시에 출시된 아베오 해치백 스포츠 패키지는 소형 핫해치의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차량 전, 후면과 사이드 스커트를 감싸는 고강도 스포츠 바디킷과 크롬 팁 머플러, 실버 주유캡, 스포츠 광폭 리어 스포일러 및 16인치 블랙 건메탈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어울리는 디자인 및 기능적 개선을 대폭 반영했으며, 메탈 소재의 스포츠 페달과 도어 실 플레이트로 인테리어에 악센트를 주며 차량 안팎의 상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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