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 받은 럭셔리카, 벤틀리 컨티넨탈 GT3-R 출시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 받은 럭셔리카, 벤틀리 컨티넨탈 GT3-R 출시

발행일 2015-01-20 14:16:48 황재원 기자
2015년 1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전시장에서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벤틀리 컨티넨탈 GT3-R'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레이싱카인 컨티넨탈 GT3 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벤틀리 컨티넨탈 GT3-R은 300대 한정으로 제작된 모델이며 국내에는 6대 한정 판매한다. 
 
컨티넨탈 GT3-R 외관은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는 차량 정면에 확실한 룩을 제공하며, 이는 새롭게 트렁크 뚜껑에 고정된 리어 윙으로 균형이 맞췄다. 본 넷에는 2개의 환기구가 있어 반복적인 가속 시에도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냉각능력을 향상 시키며, 컨티넨탈 GT3 레이스카의 디자인을 형태가 기능을 따르는 스타일링 요소로 작용시켰다.
 
광택 탄소 섬유는 300대 모두에 마감색으로 적용되는 글레이셔 화이트 색상과 대비되며 차량 측면으로 이어지는 2개의 파워 라인을 그리는 2 톤의 녹색 그래픽이 컨티넨탈 GT3 레이스카의 영감을 강조했다. 
 
컨티넨탈 GT3-R 의 엔진은 드라이브라인 그리고 배기 시스템의 특별한 조합으로 완성된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터스포츠에서 증명된 고성능 4.0L 트윈터보 V8 엔진을 새롭게 튜닝한 버전이 장착해 6,000rpm에서 최고 출력 580 마력, 1,700rpm 부터 최대 토크 71.4kg.m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까지 3.8초이며, 벤틀리 모델중 가속력이 가장 뛰어난 모델이다. 
 
그래드 투어링 부문 최고의 역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컨티넨탈 GT3-R 에는 퍼포먼스 초점을 둔 섀시 시스템이 적용됐다. 에어 스프링과 댐퍼는 최고의 핸들링을 자랑하는 컨티넨탈 V8 S 의 스포츠 튜닝 셋팅이 사용됐으며, 경량 단조 21인치 휠과 하이 그립 피델리 타이어를 사용하고 감속은 벤틀리 혁신적인 CSIC(Carbon Silicon Carbide) 제동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420mm 의 전면 디스크는 8 피스톤 캘리퍼로 감속되며, 리어 액슬에는 356mm 디스크가 적용됐다. 
 
실내는 탄소 섬유, 알칸테라를 비롯한 최고급 가죽을 이용해 손으로 제작한 실내는 두 사람을 위한 실내 공간으로 새로운 맞춤형 스포츠 시트와 더 깊어진 지지대를 통해 추가적으로 측면을 받쳐줄 수 있고, 편안함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폼 레이어가 포함되며 이는 벨루가 블랙 가죽과 다이아몬드 퀼트 처리된 알칸테라 소재로 마감했다.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에도 적용됐으며, 손 바느질로 정교하게 트리밍 됐다. 중앙 콘솔과 패시아 판넬은 탄소 섬유로 수작업 됐고, 뒷 좌석 대신 마련된 공간은 탄소 섬유, 가죽과 알칸테라로 마감처리 됐다. 
 
최신 파워트레인은 향상된 가속력을 위해 출력 기어링이 더욱 짧아진 8단 ZF 자동 기어박스를 사용했다. 이 드라이브 트레인은 벤틀리 최초로 토크 벡터링을 통해 뒷바퀴 각각의 토크를 조절할 수 있으며, 새롭게 설정된 엔진 조절 소프트웨어를 통해 드라이브와 스포츠 모드가 각각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다. 특히 스포츠 모드는 새롭게 설정된 패들 시프트를 통해 운전자는 훨씬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벤틀리 GT 모델의 역동성을 한 단계 진보 시킨 컨티넨탈 GT3-R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8천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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