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6일(월) 서울 서초구 폭스바겐 클라쎄오토 방배 전시장에서 폭스바겐 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대형 럭셔리 신형 투아렉(The new Touareg)을 첫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은 2011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을 업그레이드한 럭셔리 SUV 모델로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탁월한 가치를 증명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모델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투아렉의 외관은 전체적인 라인이 더욱 날렵해졌으며, 최신 기술들이 적용되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절제미를 바탕으로 한 럭셔리 대형 SUV의 위엄을 돋보이게 해주는 웅장함이 조화를 이룬다.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4개의 수평 라인으로 변경된 전면부가 럭셔리 SUV 존재감을 만들어 낸다.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에는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 되었으며, '3.0 TDI 블루모션'과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의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kg.m의 2,967cc V6 TDI 엔진은, 1,750~ 2,250rpm 넓은 실용 영역에서 꾸준하게 최대 파워를 끌어내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6초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역대 투아렉 중 가장 친 환경적인 신형 투아렉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coasting) 기능을 추가, 공인 연비는 10.9km/l(복합), 9.9km/l(도심), 12.3km/l(고속)으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실내 디자인은 견고한 SUV의 요소들과 세단의 우아한 고급 기능들을 훌륭하게 조합해 투아렉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럭셔리한 실내 공간으로 재 탄생했다. 특히, 시각적인 고급화는 물론 촉각의 고급화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각종 스위치 류는 정밀한 밀링 가공을 통해 터치 감과 그립 감을 개선했으며,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컨트롤 조명과 무드등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절제되어 적용된 크롬 장식 역시 세련된 럭셔리 SUV의 이미지를 배가시켜준다.
럭셔리 SUV답게 고급 편의사양도 아낌없이 넣었다.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 사이드 커튼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되며, 8인치 화면이 탑재된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프리미엄 모델부터 적용되는 다인 오디오 시스템은 12개의 스피커를 통한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럭셔리 SUV를 안락한 음악 감상실로 변모시킨다.
그 외에도 360도 뷰 카메라,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피로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대거 보강됐다. 이와 함께 사이드 어시스트, 2차 추돌 자동 제어 시스템 등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두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3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는 신형 투아렉의 국매 판매가격(VAT 포함)은 투아렉 3.0 TDI 블루모션은 7,720만원, 투아렉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8,670만원, 투아렉 3.0 TDI 블루모션 R-Line은 9,750만원이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