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F1]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이 말해주는 것들

[inside F1]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이 말해주는 것들

발행일 2015-04-30 15:18:02 윤재수 칼럼리스트

바레인 그랑프리가 2015년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F1 최악의 그랑프리로 불렸던 바레인 그랑프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계자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이트 레이스로의 변신이 성공했다는 평가도 많았고, 2년 연속으로 재미있는 레이스가 펼쳐진 것이 호응을 받기도 했다.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은 여러 가지 문제를 겪으며 F1 그랑프리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던 많은 지역 프로모터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가장 먼저 사라질 그랑프리라는 비아냥을 듣던 바레인 그랑프리가 어떻게 상황을 반전시키고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과연 바레인 그랑프리는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일까?

 

▲ 바레인 그랑프리가 2년째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최악의 그랑프리였던 바레인 그랑프리

 

먼저 바레인 그랑프리를 둘러싼 우여곡절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바레인 그랑프리는 지난 2004년 중동 최초의 F1 그랑프리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그러나 바레인 그랑프리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그랑프리 전까지 서킷은 제 모습을 갖추지 못 했고 억지로 시간을 맞춘 듯 어렵게 대회를 치렀다. 하지만 사람들의 머리 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너무나 재미없는 서킷 레이아웃이었다. 헤르만 틸케의 서킷 중에서도 특히 단순한 레이아웃을 가진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은 그 자체로 지루한 레이스를 만들기 좋은 형태를 지녔고, 사키르의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만들어진 서킷 주위로는 아무 볼거리도 없었다.

 

해가 거듭되고 새로운 F1 그랑프리 개최지가 늘어나면서, 사실상 서킷 디자인을 독점하고 있는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한 서킷도 늘어났지만,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만큼 재미없는 서킷은 찾기 힘들었다. 비교적 가까운 아부다비에 만들어진 야스 마리나 서킷이 바레인과 쌍벽을 이루는 재미없는 서킷이었지만, 야스 마리나 서킷 주위에는 볼거리가 많았고 화려한 석양의 레이스로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2010년에는 레이스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서킷 디자인을 더 복잡하게 바꿔보았지만 평가는 더 나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0년경 시작된 중동 지역의 민주화 열풍이 바레인까지 퍼지면서 대회는 위기를 맞았다. 2011년 바레인 그랑프리는 결국 안전상의 이유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완전히 취소됐다. 2012년 어렵게 바레인 그랑프리가 재개됐지만 바레인의 정치적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바레인 정부는 경찰의 무력으로 시위대를 억압했고, 그랑프리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던 포스인디아의 팀 원 두 명이 화염병에 맞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재미도 없고 볼거리도 없으며,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인지도 불분명한 바레인 그랑프리를 계속해야 하는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날로 커져만 갔다.

 

▲ 사키르의 주변은 여전히 황량하다.

 

좋지 않은 여건을 타개하다

 

2013년까지 최악의 상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바레인 그랑프리는 2014년 한 번에 위기를 탈출하는 타개책을 내놨다. 바레인이 내놓은 해법은 레이스 시간을 저녁 6시로 옮겨 나이트 레이스를 치르는 것이었다. 다른 주변 여건에 변화가 거의 없는 가운데 시간대만 바꾼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라는 의혹의 눈초리가 많았지만, 어쨌든 2014 바레인 그랑프리는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졌다. 결과는 예상 외로 성공적이었다.

 

여전히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은 사막 한가운데 외롭게 서 있고, 서킷 주변에는 사키르의사막 지대뿐이다. 처음 황량한 사막 위에서 그랑프리를 치른 지 10년이 지났지만 주변에 특별하게 개발된 시설은 없다. 가장 가까운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이 바로 옆에 페라리 월드를, 서킷 안쪽에 야스 비세로이 호텔을 두고 있고, 많은 요트가 정박한 요트 항구를 끼고 도는 시설로 주변 환경이 충분한 것과는 대조된다.

 

정치적인 여건도 성공의 이유는 아니었다. 바레인의 민주화 운동을 이끄는 사람들은 여전히 F1을 반대하고 있다. 그랜드스탠드의 크기가 매우 작아 일반 관객이 얼마나 모이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서킷의 특성상 F1 그랑프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알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대부분의 바레인 사람들에게 F1 그랑프리가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레인 그랑프리는 이처럼 전혀 나아지지 않은 여건 속에서 갑자기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과연 나이트 레이스로 시간을 바꾼 단 한가지 때문에 바레인 그랑프리가 성공적으로 두 차례 대회를 치러낼 수 있었을까? 과연 그런지 하나하나 따져보자.

 

▲ 나이트 레이스로의 전환이 바레인 그랑프리를 살렸다.

 

바레인 그랑프리 성공의 비결

 

당연히 나이트 레이스 시간대를 바꾼 것은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에 도움이 됐다. 나이트레이스가 되면서 많은 조명이 트랙을 비추고 화면으로 레이스를 접하는 시청자들은 삭막한 사막의 모래에 더 이상 시선을 뺏기지 않게 됐다. 레이스카의 차체는 빛을 반사해 더 멋진 색을 뽐냈다. 낮 시간에 트랙이 과도하게 뜨겁게 달궈지던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됐다. 시간대의 변경은 유럽의 TV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도 도움이 됐다. 이전의 레이스 시간대보다 네 시간을 늦추면서 바레인 그랑프리는 유럽 중부 기준으로 오후 네 시에 펼쳐지게 됐다. 낮 12시보다는 시청자를 끌어 모으는데 유리할만한 시간이 됐다. 물론 바레인 그랑프리 프로모터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성공 모델은 어두운 밤하늘 아래 빛나는 조명으로 더욱 화려한 무대를 연출하고, 화려한 무대에 걸맞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 중에는 여러 가지 사치스런 이벤트로 유럽의 글로벌 스타들을 잔뜩 불러모으는 것이었다. 시간대가 유럽 시청자들에게 잘 맞았다면, 그들이 좋아할만한 사람들을 TV 화면에 담아야 했다. 바레인은 아부다비의 성공 비결을 그대로 카피했다.

 

2015 바레인 그랑프리에는 유난히 많은 유럽의 유명 인사들이 서킷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다. F1 그랑프리라면 자주 등장하는 재키 스튜어트 경을 비롯해, 얼마 전까지 애스턴 마틴의 CEO였던 데이빗 리차드, 굿우드 페스티벌의 창시자 마치 경, TAG의 CEO 만수르 오제, 핑크 플로이드의 드러머 닉 메이슨, 그리고 영화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각 분야의 쟁쟁한 유명 인사들이 사키르에 집결했다. 유럽인들이 보기 시간대에 유럽인들이 친숙할 만한 얼굴들을 잔뜩 보여준 셈이다.

 

물론 이런 노력도 중요하지만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에는 운도 따랐다. 지독하게 재미없는 레이스가 펼쳐지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서킷에서 2년 연속으로 너무 재미있는 레이스가 펼쳐진 것이다. 레이스 시간대의 변경이 레이스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부분도 있긴 하다. 드라이버들이 타이어 관리에 조금이나마 덜 신경 쓰고 화려한 배틀을 벌였다.

 

새로운 파워 유닛 때문에 각 팀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많은 변수를 신경 쓰지 않고 눈앞의 상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됐다. 어느 정도 상관 관계는 있겠지만, 운이 따른 면도 많았다.

 

▲ 바레인 그랑프리를 격렬하게 반대하는 시민들

 

현재의 성공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은 싱가포르와 아부다비의 성공 이후 나이트 레이스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가시켰다. 아마 앞으로 몇 개의 그랑프리는 나이트 레이스로 변화를 꾀할 것이다. 유럽의 시청자들이 보기 편한 시간대로 레이스 시간을 옮기려는 시도도 늘어날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정말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다시 바레인 그랑프리의 얘기로 돌아와보자. 원래 F1 그랑프리는 많은 이들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F1 팬이 절대 다수인 나라나 지역은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의 그랑프리 개최지에서 만약 다수결로 개최 여부를 정하자고 하면 모두 압도적인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하물며 정치적인 불안으로 주최측이 이벤트의 정치적 정당성마저 확보하지 못한다면?

 

그랑프리의 수명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현재 정치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는 바레인그랑프리의 미래를 낙관하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은 경제적인 조건에 종속된 면이 없지 않다. 조세 피난처로 각광받고 외국인의 비중이 큰 바레인이란 나라의 특성도 영향을 준다. 국제적인 자본의 흐름이 중동으로 향하는 대세와도 무관치 않다. 이 대세가 한 번 꺾인다면 바레인 그랑프리의 미래는 갑자기 불투명해질 수 있다. 아직은 꿋꿋이 시위대를 억압하고 있는 왕정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중동에서 굳건하던 정부가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잦았다는 것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바레인 그랑프리의 레이스가 매년 재미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근본적으로 재미있는 레이스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서킷에서도 종종 재미없는 레이스를 보게 된다. 하물며 레이아웃 자체에 대한 비판이 많은 바레인이라면 매년 재미있는 레이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게다가 바레인에는 비도 자주 내리지 않는다. 결국 운이 좋아서 재미있는 레이스가 계속 펼쳐지는 것을 대회의 성공 요소라고 의지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지역의 F1 그랑프리 프로모터나 팬들은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을 통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할만하다. 나이트 레이스는 매력적이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분명한 준비는 많은 시설 투자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얻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바레인 그랑프리의 성공은 이벤트와 주변 환경의 특수성에 힘입은바 크고 운도 따랐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서 바레인 그랑프리를 모델로 섣부르게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다. 팬의 입장에서도 나이트 레이스만 되면 모든 게 해결될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레인 그랑프리는 많은 F1 관계자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겠지만, 절대적인 성공 모델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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