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F1] 2015 모나코 그랑프리가 남긴 교훈

[inside F1] 2015 모나코 그랑프리가 남긴 교훈

발행일 2015-05-27 22:45:52 윤재수 칼럼리스트

1929년 창설돼 올해 73번째 대회를 치른 F1 모나코 그랑프리는 F1은 물론 모터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끝난 뒤 바르셀로나에서는 F1 전략 그룹의 회의가 진행됐다. 가장 오래된 그랑프리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가장 큰 이벤트가 아닌데도 모나코 그랑프리가 최고의 대회로 여겨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다른 F1 그랑프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와 레이스의 전개가 한 몫을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더 없이 특별한 레이스기 때문에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것은 모든 드라이버의 꿈이다. 그러나 우승을 차지하려면 신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승자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때로는 객관적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강자 역시 모나코의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한다. 바로 2015 모나코 그랑프리가 그랬다. 그리고, 2015 모나코 그랑프리는 단지 모나코뿐 아니라 F1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 베르스타펜은 모나코에서 누구보다 빨라 보였다

 

빠른 것이 전부가 아니다!

2015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여러 드라이버의 활약이 돋보였다. F1 데뷔 후 처음으로 모나코의 폴 포지션을 차지한 해밀턴은 흠잡을 데 없는 드라이빙을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 로스버그와 베텔의 역주도 눈부셨다. 그러나 차량의 성능과 드라이버의 경험 등 여러가지면을 감안해서 평가했을 때 2015년 모나코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는 단연 막스 베르스타펜이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빨랐던 베르스타펜이 모나코에서 얻은 성적표에 가장 중요한 첫번째 교훈이 담겨있다.

 

2015시즌 F1에 데뷔한 슈퍼 루키 베르스타펜은 이전까지 모나코에서 실전을 치러본 경험이 전혀 없었다. 올 시즌 데뷔한 다른 사인스, 나스르와 메르히, 지난해 모나코 그랑프리 이후 데뷔했던 스티븐스 등 다른 루키들은 비록 F1 모나코 그랑프리는 아니더라도 모두 하위 포뮬러에서 모나코 시가지 서킷을 경험했었다. 그러나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이었던 베르스타펜은 첫 연습 주행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중위권의 차량으로 상위권 드라이버들의 기록에 근접했다. 몇 가지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베르스타펜은 레이스에서 가장 빨랐고 누구보다 많은 추월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베르스타펜의 장점은 동시에 그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말았다. 베르스타펜은 말도나도와 추돌하면서 프론트 윙을 잃었고, 그로장과의 추격전에서는 큰 사고를 내고 말았다. 좁디 좁은 시가지 서킷에서 두려움 없이 다른 드라이버의 뒤로 바짝 쫓아 달리며 최대한의 속도를 내는 것은 분명 멋있는 일이었지만, 베르스타펜이 얻은 결과는 리타이어와 다음 그랑프리에 주어진 페널티뿐이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그로장의 브레이크가 빨랐다는 변명은 그가 다른 드라이버의 사정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베르스타펜이 일으킨 사고는 결국 세이프티카를 불러 해밀턴의 비극으로 이어졌다.

 

베르스타펜의 활약과 사고는 F1 그랑프리에서 그저 빠른 것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 해밀턴의 패배는 개인이 아닌 팀의 패배였다

 

F1은 팀 스포츠다!

 

해밀턴은 모나코 그랑프리가 끝난 뒤 포디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함께 이겼고 함께 졌다.” 라고 말했다.

 

2015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다 잡았던 우승을 단 한 순간의 판단착오로 놓쳐버렸다. 팀의 전략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핏월의 판단착오 혹은 계산 실수 때문이었다. 자신과 팀이 모든 것을 함께했다는 뜻이고 다른 누군가를 탓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드라이버의 역량, 차량의 성능과 속도, 해당 이벤트에서의 적응과 컨디션 등 모든 면을 따져봤을 때 2015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자는 해밀턴이어야 했다. 그는 퀄리파잉에서 팀메이트를 포함해 누구보다 빨랐고, 레이스 스타트에서도 가볍게 다른 드라이버들을 압도했다.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그 누구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으며 60랩이 넘는 동안 레이스를 완벽하게 관리했다. 그러나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 트로피는 해밀턴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F1은 단순하게 가장 빠른 차 혹은 가장 빠른 드라이주버에게 우승컵을 주는 이벤트가 아니다. 아무 방해를 받지 않고 한 랩을 빨리 달렸다고 우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전선에 나선 드라이버를 포함해 수십 명의 팀원, 나아가서는 본부에서 지원하는 수백 명의 팀원까지 하나의 팀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팀플레이를 잘 해냈느냐를 겨루는 것이 팀 스포츠인 F1이다.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어야 마땅한 해밀턴이 우승컵을 놓친 것은 F1이 드라이버 개인 역량이나 단순한 차량 성능 경쟁이 아닌 팀 스포츠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알려줬다.

▲ 페라리는 모나코에서 특별한 전략을 선보이지 않았다

안전한 전략? 그런 것은 없다!

해밀턴이 2015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놓친 장면은 모나코는 물론 일반적인 F1 그랑프리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한번의 핏스탑에서 안전하게 우승할 수 있는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줬다. 문제의 장면을 다시 한 번 복기해보면 해밀턴을 핏스탑 시킨 메르세데스의 선택이 100% 잘못됐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는 생길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대비해야 했고, 부자 몸조심을 하들 가장 안전한 전략을 택했다. 그리고 그 안전하다는 전략을 선택하는 과정에 아주 작은, 하지만 결과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단 하나의 판단착오 혹은 계산 실수가 있었을 뿐이다.

 

해밀턴이 선택한 전략은 F1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략이었다. 세이프티카가 나왔을 때 2위와의 간격이 충분하다면 선두의 드라이버는 핏스탑과 함께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어느 모로 보나 좋다. 특히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떨어진 타이어 온도는 드라이버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걱정될만한 수준이었고, 무엇보다 페라리의 베텔이 핏스탑을 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상황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었다. 평소 19초의 여유가 있으면 핏스탑 후에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으니 앞선 랩 25초의 여유는 해밀턴에게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처음 적용된 VSC, 즉 가상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피트로 들어온 해밀턴과 달리, 세이프티카가 직접 트랙에 나선 이후 로스버그와 베텔의 속도는 훨씬 빨랐다. 게다가 해밀턴의 핏스탑은 평소보다 1초가 느렸다. 3초는 더 빠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핏레인을 빠져 나온 해밀턴은 로스버그와 베텔에게 0.5초가 뒤져 있었다. 단 두 가지를 계산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초에 F1에서 안전한 전략이란 것을 찾는 것은 아이러니다. 레이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가능한 빨리 달리는 경주다. 사고나 핏스탑에서의 실수 등은 F1은 물론 모든 모터스포츠에서 자주 등장하는 돌발 변수다. 돌발 변수가 언제 생길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고, F1 팀의 모든 이들은 변수에 대처할 뿐이다. VSC가 등장하고 다시 세이프티카가 직접 나온다는 특별한 상황은 기존의 전략 분석이 아예 예상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안전한 전략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셈이었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가능한 빨리 달려야 했다. 실제로 다른 모든 드라이버가 그랬고, 해밀턴 역시 문제의 핏스탑 이전에는 그랬다.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잔꾀를 부리지 말고 가능한 꾸준히 최선을 다해 달릴 것. 바로 해밀턴의 핏스탑으로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이 한 순간 물거품이 되는 장면에서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교훈이다.

▲ 로스버그와 베텔은 단지 운이 좋아서 1, 2위를 차지한 것이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가 남긴 야구의 명언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세상 일이 다 그렇듯 F1이라고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최후의 순간 역전이 가능할지 모르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막판 뒤집기’가 자주 벌어지는 일은 아니겠지만, 만의 하나를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달려야 한다. 빨리 달리는 것보다 완주가 더 중요하다는 F1이라면 이런 경구는 더 중요하다.

 

2015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로스버그와 베텔은 각각 1,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해밀턴에 비해 현저하게 느렸던 두 드라이버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단순한 운일까? 그렇지 않다. 두 드라이버는 앞선 차량을 앞설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렸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해밀턴이 판단착오로 피트로 들어서는 상황 때문에 열심히 달린 것이 아니다. 그저 매순간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

 

만약 세이프티카 상황이 벌어지기 전, 20초 이상 뒤졌던 로스버그나 베텔이 약간이라도 안전하게 순위나 유지하겠다는 생각으로 0.5초씩 느리게 달렸다면? 60랩까지는 최선을 다했지만, 레이스 종료가 1/4도 안 남았다고 포기해버렸다면? 두 드라이버는 세이프티카가 나왔을 때 2~3초 정도 더 뒤에 있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2~3초가 더 늦었다면 해밀턴은 여유 있게 선두로 레이스에 복귀했을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린 결과가 로스버그의 우승과 베텔의 2위를 만들어낸 것이다.

 

당연히 자주 벌어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F1 역사를 되짚어보면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경우가 자주 있었다. 마지막 랩에 선두를 달리던 차량이 멈춰선 경우, 심지어는 마지막 코너를 지나 결승선을 향해 가던 중 차량이 멈춰선 경우도 있었다. 페라리의 보스 아리바베네는 메르세데스가 분명 모든 면에서 빠르지만, 만약의 경우가 발생했을 때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있어야 될 자리’로 나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2015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베텔이 2위를 차지한 것도 바로 그런 경우였다.

 

2015 모나코 그랑프리는 F1 그랑프리에서 각 팀과 드라이버가 어떻게 싸움에 임해야 하는지 많은 교훈을 남겼다.

 

그저 빨리 달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F1은 드라이버 한 명뿐 아니라 수십 명의 팀원 모두가 실수 없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팀 스포츠다. F1에 따로 안전한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

조금만 단어를 바꾸면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격언이 될지도 모를 중요한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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