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F1] 불운은 실력이 아니다

[inside F1] 불운은 실력이 아니다

발행일 2015-06-25 09:22:38 윤재수 칼럼리스트

 ‘운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러 가지 스포츠에서 종종 사용되는 이 표현은 F1에서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앞서 달리던 드라이버의 사고나 실수로 행운(?)의 우승을 차지한 경우, 단순히 운이 좋았기 때문에 우승한 것만은 의미로 사용될 때가 있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면에서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만 하다. 운이 따르는 것이 100% 실력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지만, 운이 따른다는 말을 들을만한 위치에 늘 서있는 것은 실력의 일부라고 생각해도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반대는 어떨까? 이상하리만큼 오랫동안 불운이 이어지거나 유난히 운이 따라 주지 않는 것도 실력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운이 실력이란 말이 일리가 있다면 불운도 실력이라고 얘기해야 하는 게 아닐까?

 

▲ 2015시즌 네 그랑프리 연속 리타이어를 기록한 페르난도 알론소

 

최악의 선택이 되고만 알론소의 맥라렌 이적

최근 가장 불운한 F1 드라이버를 한 명 꼽으라면 가장 먼저 페르난도 알론소의 이름이 떠 오른다. 2005년과 2006년 왕좌에 오른 더블 챔피언 알론소는 최근까지도 F1 드라이버 중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뛰어난 드라이버로 꼽히던 드라이버였다. 그런 알론소가 2014시즌까지 최근 다섯 시즌 동안 몸담았던 페라리를 떠나 맥라렌으로 이적한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였다. 2~3위만 전전할 바에는 모험을 택하겠다고 결심한 알론소는 페라리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전통을 가진 맥라렌 행을 결정했다.

 

그러나 2015시즌 개막 후 알론소와 맥라렌-혼다가 보여준 모습은 안습 그 자체였다. 프리-시즌 테스트에서의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한 데 이어 제2라운드 말레이지아 그랑프리에서는 파워 유닛 문제로 리타이어했다. 독보적 최하위인 메노어 드라이버들을 제외하면 알론소는 올 시즌 유일한 노 포인트 드라이버이고, 2015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첫 랩에 사고로 리타이어하면서 F1 데뷔 이후 처음으로 네 그랑프리 연속 리타이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차량이 좋지 않아도 어떻게든 꾸준히 성적을 내는’ 알론소 최고의 장점이 올 시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지금까지의 성적이 20 여 년 만에 다시 결합한 맥라렌과 혼다의 미래를 확정하는 것도 아니고, 알론소의 성적이 반등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알론소 스스로가 올해는 포기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개발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얘기할 정도로 2015시즌에 기대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아 보인다. 내년에는 맥라렌으로 이적하길 잘했다는 얘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2015년 6월 현재 알론소의 맥라렌 이적 선택은 실수였던 것처럼 보인다.

 

1년 전이라면 충분히 기대했을 만했던 맥라렌-혼다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고, 알론소가 떠난 페라리는 정상급의 경쟁력을 회복했다. 한마디로 알론소에게 너무 운이 따르지 않았다.

 

▲ 1976년 코페르수카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에머슨 피티팔디

 

몰락? 혹은 실패를 감수한 이적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고 항상 최상위권에서 경쟁하던 정상급 드라이버의 성적이 갑자기 떨어진 것은 알론소의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 때로는 원치 않는 성적의 몰락이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성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팀을 옮기기도 한다. 1997년 데이먼 힐의 경우나 1976년 에머슨 피티팔디의 소속 팀 이적은 후자에 해당한다.

 

1972시즌과 1974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피티팔디는 1973시즌과 1975시즌에도 포인트 종합 2위에 오르며 당대 최고의 드라이버로 군림했다. 그러나 4년 연속으로 1, 2위를 다투던 피티팔디는 1976년 최약체 중 하나였던 코페르수카 이적으로 기존 소속 팀 맥라렌과 F1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국 브라질에 본부를 둔 팀이자 자신과 형이 이끄는 팀으로 이적을 결심한 피티팔디의 성적이 곤두박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1976시즌 피티팔디는 세 차례 1포인트씩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1997시즌 디펜딩 챔피언 데이먼 힐 역시 최약체 팀 중 하나인 애로우즈로 이적했지만 피티팔디의 경우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1996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해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데이먼 힐은 윌리암스에서 방출 당했고, 지난 20년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1996년에도 1포인트를 얻는데 그쳤던 애로우즈의 콕핏에 앉았다. 이전 시즌 초반 여덟 차례 그랑프리에서 5승을 거뒀던 힐은, 1997시즌에는 제8라운드까지 4연속 리타이어를 포함해 단 한 번도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알론소의 경우는 피티팔디나 힐의 경우와는 분명한 차이가 난다. 알론소가 이적한 맥라렌은 비록 2014시즌 부진하긴 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F1 최강 팀 중 하나로 군림했고 꾸준한 성적을 내던 전통의 강팀이었다. 게다가 과거 F1 최강의 조합으로 불렸던 혼다와의 재결합은 어느 정도 모험을 감수한다는 의미는 있을지언정 ‘약 팀으로 이적’한다는 의미는 없었다.

▲ 1979년 울프로 이적한 뒤 처참한 성적을 거둔 제임스 헌트

 

좋지 않은 결과를 기대하고 팀을 옮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있는 정상급 드라이버가 좋지 않은 결과를 기대하고 팀을 옮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뚜껑을 열어보니 팀의 경쟁력이 형편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다. 어떻게 보면 알론소의 경우와 조금 비슷한 사례가 36년 전에도 있었다. 1979년 제임스 헌트가 울프로 이적한 사건이 그것이다.

 

1976시즌 맥라렌 소속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제임스 헌트는 1977시즌에도 3승을 거두며 당대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1978시즌 맥라렌이 경쟁력을 잃으며 단 한 차례의 포디엄 피니시에 그친 것은 물론 시즌 후반 네 차례의 리타이어를 포함해 일곱 경기 연소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뒤 헌트는 울프로 이적을 결심했다. 헌트의 절친 조디 셱터가 거의 원맨 팀으로 활약한 1977년과 1978년 3승을 포함해 포디엄 피니시 12회에 빛나는 신흥 강호였다.

 

셱터가 페라리로 이적한 뒤 헌트가 울프로 팀을 옮긴 것은 미래를 내다본 현명한 선택일수 있었다. 전통의 강자였지만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잃었다고 판단되는 맥라렌보다는 떠오르는 신흥 강호 울프의 미래가 더 밝아 보였다. 셱터를 영입하기 전 페라리가 먼저 헌트에게 접근하기도 했지만, 헌트는 정치적으로 복잡한 이탈리아 팀보다 분위기가 좋은 울프의 환경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타깝게도 헌트의 선택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

 

1979시즌 F1을 지배한 것은 페라리였고 울프의 성적은 처참했다. 헌트는 울프의 유일한 드라이버로 나선 일곱 차례 중 여섯 차례 리타이어했고, 그 중 다섯 차례는 차량의 기계적 문제가 리타이어로 이어졌다. 유일한 완주 역시 브레이크가 망가진 상황에서 겨우겨우 백마커가 된 상태로 레이스를 마쳤을 뿐이었다. 헌트는 마지막 모나코 그랑프리의 리타이어 직후 32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울프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헌트가 은퇴에까지 이르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1976 챔피언에겐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 1999년 BAR로 이적해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운 자끄 빌너브

 

최악의 선택이 돼버린 ‘기대할만한 선택’

 

제임스 헌트의 경우도 페르난도 알론소의 경우와 닮은 점이 많지만, 비교적 최근이랄 수 있는 1999년 신생 BAR로 이적했던 자끄 빌너브의 경우는 더 비슷한 점이 많다. 1997시즌 F1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빌너브는 1998년을 끝으로 3년 동안의 윌리암스 생활을 청산하고 BAR로 이적했다. BAR은 명목상 신생 팀이었지만 실체는 31년 역사를 자랑하는 F1전통의 강호 티렐이 새 옷을 갈아입은 팀이었다. 그리고 BAR의 데뷔와 함께 한 ‘수퍼텍’ 엔진은 바로 2년 전 빌너브를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 놀 때까지 최강의 엔진으로 군림하던 르노 엔진의 다른 이름이었다.

 

1998시즌 윌리암스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빌너브가 챔피언 타이틀 탈환의 꿈을 안고 BAR로 이적한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티렐에 뿌리를 둔 BAR은 많은 노하우를 누적한 강팀이었다. 너무 옛 이야기라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바로 이 팀이 현재 F1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즉 흔히 ‘브래클리’로 불리는 팀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빠를 것이다. 실패와 성공을 오가긴 했지만 새로운 시작과 충분한 투자는 빌너브와 팬들이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빌너브의 기대와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다. 빌너브는 BAR에서의 데뷔전이었던1999 호주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 제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까지 무려 열 한 차례의 그랑프리에서 연속으로 완주에 실패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11차례 그랑프리에서 모두 리타이어한 것은 F1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었다. 이후 몇 차례 완주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1999시즌 빌너브의 성적은 0포인트로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F1 역사에서 최악의 이적 사례라고 불릴만한 빌너브의 BAR 이적은 전통의 강팀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자 새로운 엔진과 함께 전망이 밝은 팀으로의 이적이라는 점에서 알론소의 맥라렌 이적과 닮아 있다. 그리고 많은 리타이어의 원인 중 차량의 신뢰도 문제가 심각했던 것이 주요원인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그나마 BAR은 빌너브 합류 2년차인 2000년 엔진을 ‘당시 최고 수준의 엔진’이었던 혼다로 바꾸면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안타깝게도 맥라렌은 당분간 ‘현재 가장 문제가 많은’ 혼다 파워 유닛을 사용해야 한다. 엇갈린 운명은 알론소에게 너무나 가혹한 것 같다.

 

한 시대를 호령했던 챔피언들이 팀을 옮기는 잘못된 선택으로 한 번에 몰락한 사례들은 단지 운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위기에 봉착한 드라이버들의 능력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고, 한 명의 드라이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었다. 지나고 나서는 그들의 판단이 이런 이런 이유로 잘못됐다고 얘기하기 쉽지만, 상황이 벌어지기 전까지 이들의 선택은 모두 현명한 선택인 것처럼 보였다. 이들은 그저 불운했을 뿐이다.

 

알론소의 맥라렌 이적은 불운이었지만, 그 불운이 알론소의 실력을 폄하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F1에서 최고의 드라이버이고, 10 여 년의 F1 커리어가 이를 증명한다.

 

비록 올 한 해는 쉬어가겠지만 내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할지도 모를 일이다. 운이 나쁠 때가 있다면 좋을 때도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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