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CBH(컴백홈) 대리운전

[체험기]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CBH(컴백홈) 대리운전

발행일 2015-05-28 00:38:03 황재원 기자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약 3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 음주운전 단속이 본격화되면서 대리운전 기사라는 직업이 새롭게 생겼다. 이후 1990년 국내 승용차 보급이 늘어나고 자가용 시대를 맞이해 연 4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고 약 8,000여 개의 대리운전 업체가 영업 중이며, 대리운전 기사 수도 20만여 명에 이른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으로 과거 무전기를 통해 고객과 대리운전 기사를 연결하던 1세대와 전화번호를 이용해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던 2세대를 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3세대까지 진화와 동시에 급성장했다. 

하지만 급성장에 대한 부작용도 적지는 않다. 대리운전을 이용한 고객들의 불만은 약속한 시각에 대리운전 기사가 도착하지 않은 경우 여러 번 통화 해야 하고 장소를 설명해야 하며, 요금에 대한 실랑이, 특히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대리운전은 서비스업이라는 인식에 대리운전 기사의 서비스 의식, 과속 난폭 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 혹시 모를 사고 시 운전기사의 자격과 보험 가입 여부 등 다양한 불만을 토로한다. 

이런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직접 현장에 반영한 모바일 대리운전 전문 업체 Come Back Home(이하 CBH)은 기존 대리운전과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고객 만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연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와 어떤 점이 다르고 대리운전 기사의 서비스는 어떻게 다른지 직접 체험해 봤다.

CBH 는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센터가 있긴 하지만 고객과 대리운전 기사를 직접 연결해주지는 않는다. 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시행시키면 본인이 있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대리운전 기사의 사진과 이름, 현 위치와의 거리가 표시된다. 고객은 이 정보를 통해 어떤 기사를 이용할지 선택하면 되고 기사 이동 경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택 후 일정의 시간의 지나 현재 위치에서 200m 근처로 이동했을 때 대리운전 기사로부터 먼저 열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CBH 대리운전 기사 김XX입니다. 황XX 고객님 맡으신 가요? 지금 그쪽으로 이동 중인데 약 5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라고 자신의 신분을 먼저 밝히고 본인의 위치를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해 고객 본인임을 확인하고 차에 탑승해 목적지를 확인했다. 강남구 신사동에서 사당역까지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했다. 특이한 점은 휴대폰을 이용 택시 미터기처럼 숫자를 통해 이동 거리와 요금을 표시해준다. 기존 대리운전 같은 경우 목적지 대비 이용 금액이 산정되는데 CBH 대리운전은 정확히 이용한 거리 기준으로 요금이 측정된다. 대리운전 이용 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요금 시비를 미리 방지 할 수 있고 목적지를 경유 하는 경우 정확한 요금 산정에 결과의 기준이 된다.

 

퇴근 시간으로 인해 고속버스터미널을 근처에서 일부 정체 구간이 있었다. 이후 반포동을 진입해서부터 별다른 정체 없이 목적지인 사당역에 도착했다. 총 거리 7.3km, 요금은 18,000이 나왔다.

 

CBH대리운전은 운전기사가 현금을 받지 않고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이용후 자신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이 대리운전 기사에 대해를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고 다른 사용자의 이용 소감을 확인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에 대리운전 체험을 통해 CBH 대리운전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 스마트 시대를 발맞춰 가는 서비스, 한번 이용하고 마는 그런 서비스가 아닌, 다음에 다시 찾게 되는 대리운전을 체험했다.

*현재 CBH 대리운전은 강남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구글플레이 APP에서 다운 후 회원 가입, 결제 카드 등록, 대리 신청을 하면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제너럴 모터스(GM)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 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7700만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누리집에 따르면 EV5 롱레인지 2WD 국고보조금은 562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엔트리 트림인 에어 기준 3500만원대로 구매도 가능하다. EV5는 SUV 보디타입 준중형 모델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460km다. EV5는 E-GMP 플랫폼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정통 SUV 보디타입의 준중형 모델이다. EV5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 2WD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하며,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준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사이버트럭 AWD의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AWD는 최대 520km를 주행한다. 가격은 1억45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전기 픽업이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라인업은 듀얼 모터 사양인 AWD와 3개의 모터를 갖춘 최상위 트림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2024년 30%를 돌파해 주목된다. 2024년 하이브리드(10.6%->35.3%) 판매 성장세는 가솔린(57.0%->47.3%)과 디젤(23.8%->4.4%)을 압도했다. 전기차(2.1%->8.6%)를 제외하면 모든 유종을 흡수하며 친환경차 시장의 주류로 부상했다. 수입차 시장만 살펴보면, 2003년 가솔린(97.8%) 중심에서 2025년 상반기 하이브리드(57.5%)와 전기차(27.8%)는 전체 차량의 85.3%를 차지, 수입 승용차 시장이 완전히 재편된 것을 확인할 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볼보는 27일 XC70 가격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XC70은 XC60보다 큰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로 볼보의 프리미엄 장거리 PHEV 아키텍처 SMA 플랫폼이 사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XC70은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출시된다. XC70은 볼보 XC60보다 차체 크기가 큰 차세대 중형 SUV로 장거리 PHEV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XC70은 볼보의 '중국 제조, 세계 수출' 전략의 핵심 모델로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한 70개 이상의 국가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코리아가 11월 대대적 OTA 업데이트 계획을 29일 공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11월 중 전 차종에 네이버 웨일과 멜론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적용해 고객들의 디지털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강화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폴스타2 및 폴스타4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금까지 기능 추가 및 최적화 등 총 17회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11월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모든 폴스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쏘나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형 쏘나타는 기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가 추가됐으며, 각 트림별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격은 2826만원이다. 2026년형 쏘나타 디 엣지의 트림별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프리미엄 2826만원, S 2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92만원, S 3022만원, 익스클루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는 LS 헤리티지 에디션(LS Heritage Edition)을 27일 공개했다. LS 헤리티지 에디션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마지막 LS로 오리지널 LS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된 클래식한 실내 컬러 조합, 나인티 누아르라는 새로운 외관 컬러 등을 갖췄다. 25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LS는 198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다. LS는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 등 독일 고급 세단과 경쟁했는데, 호화로운 패키지와 브랜드 신뢰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현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