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 국내기술로 개발한 전기차 3종 출시

㈜새안, 국내기술로 개발한 전기차 3종 출시

초소형 전기차 ‘위드’,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전기 스포츠카 ‘ED-1’등 선보여

발행일 2016-03-10 08:52:42 박태준 기자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R&D기업 ㈜새안(대표이사 이정용)은 3월 10일(목)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초소형 전기차 ‘위드’,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전기 스포츠쿠페 ‘ED-1’ 등 3종의 전기차 런칭 행사를 갖고 앞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임을 밝혔다.

▲ 이정용 ㈜새안 대표이사와 모델들이 10일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새로 출시한 초소형 전기차 ‘위드’,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와 전기 스포츠카 ‘ED-1’ 전기차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출시된 전기차 3종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최초로 적용한 전기차다.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또는 리튬폴리머 배터리에 비해 안전성 및 효용성 측면에서 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배터리의 출력은 높아지고 충전시간이 짧아져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위드’와 역삼륜 스쿠터 ‘위드유’에는 충전 편의성 강화와 활용범위 확대를 위해 ESS+EV 배터리를 적용했다. ESS+EV 배터리는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로 일반 아파트나 사무실 등의 220V 전압으로도 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기차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충전인프라 부족에 따른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전기차와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동시에 활용하도록 해 편의성과 배터리 재활용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다.

▲ ㈜새안은 10일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초소형 전기차 ‘위드’,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와 전기 스포츠카 ‘ED-1’ 전기차 3종을 선보였다. 새안의 이정용 대표이사와 모델들이 새로 출시한 초소형 전기차 ‘위드’를 선보이고 있다.

 
새안은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배터리의 최적상태 유지와 배터리 팩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환경 시스템(BES: Battery Environment System)’에 기술을 집중했다. BES는 배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환경들을 상시적으로 제어가 가능한 기술로 기존 전기차에서 채용하고 있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보다 발전된 설계기술이다.
 
새안 이정용 대표이사는 “오늘 출시한 초소형 전기차 위드는 기존 자동차와는 달리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신개념의 무공해 전기차”라며, “전기차 1세대 리더로서 과거 20년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앞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안은 10일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초소형 전기차 ‘위드’,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와 전기 스포츠카 ‘ED-1’ 전기차 3종을 선보였다. 모델들이 새로 출시한 초소형 전기차 ‘위드’와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를 선보이고 있다.

 
현동준 최고업무책임자(COO) 겸 사장은 전기차 사업과 관련하여, “18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2016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초소형 전기차 ‘위드’와 역삼륜 전기 스쿠터 ‘위드유’를 전시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며, “올 상반기내 공장부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약 2천대 규모의 준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된 각종 OEM파트너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역삼륜 전기 스쿠터 ‘위드유’는 이륜차로 분류돼 인증만 거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해 이르면 오는 6월에 시판할 계획이며, ‘위드’의 경우 현재 초소형 전기차의 분류 기준 마련 등 법규정비를 마치고 국내 운행까지는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한다고 밝혔다.
 
현 사장은 “중국, 유럽 국가는 초소형 전기차가 실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판매할 계획이다”며, “현재 미국 투자자는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시에 공장을 지어놓고 전기차가 런칭되는 오늘을 기다려왔다. 전기차가 출시되면 현지 조립라인을 구축해 차량을 제조 판매 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 기존 자동차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 초소형 전기차 ‘위드(WID)’
‘위드’는 전장 2456mm, 전폭 1285mm, 전고 1528mm로 경차인 모닝, 스파크(3595mm)보다 작아 일반 차량 한대의 주차 공간에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2인승의 초소형 전기차(Micro EV: electronic Vehicle)다.
 
위드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와 8.1kWh급의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전자식 무단변속기는 효율적인 기어변속 및 전기모터와의 최적화로 언덕이 많은 우리나라 도로 특성에 적합한 등반경사각(30°)을 구현했다. 출력은 15kW급으로 약 20마력, 최대토크는 80Nm로 약 8.0kg∙m의 파워를 가지며, 법적 안전 최고속도는 80km/h이며 1회 완충시 80km/h 속도로 운행시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각 15kg의 4개 ESS 겸용 배터리 팩을 적용, 일반 아파트나 사무실 등의 220V 전압으로도 충전이 가능해 충전 인프라에 구애 받지 않는다.
 
위드는 후륜 구동 방식이 적용되나 소비자들의 개성이나 취향, 안전성을 고려해 4륜 구동 방식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차체를 롤케이지 방식의 특수강파이프 프레임에 충격흡수와 복원성이 뛰어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모두 높였다. 트렁크 용량은 40리터(배달 용도 변경 시 65리터로 확장 가능)를 수용 가능하며, 여행가방 2개를 실을 수 있다.
 
‘위드’는 도심과 근거리 이동에 특화되어있고, 1회 완충비용이 1,000원도 안될 만큼 경제적이어서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출퇴근 차량, 관공서 특수목적차량, 유통업체 배달차량, 세컨드 카, 지역 커뮤니티 및 관광지와 연계한 카쉐어링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려하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배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위드유(WID-U)’
위드와 함께 선보인 ‘위드유’는 앞바퀴 2개와 뒷바퀴 1개 구조의 역삼륜 전기스쿠터로 3.6kWh의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고속도는 110km/h 충전 후 주행거리는 100km이다. 위드에 적용한 파워트레인과 구동 엔지니어링 기술을 응용했으며, 기존 이륜차 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국내 도로 환경을 고려, 비탈길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역삼륜 방식을 적용했으며 전장 2130mm, 전폭 1230mm, 전고 1182mm, 휠베이스 1544mm인 1인승 모델로 출시 행사 이후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친환경을 특장점으로 내세워 배달 및 유통업체 등 B2B시장을 6월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 BMW i3, 테슬라 모델S와 어깨를 견줄 전기 스포츠카 ‘ED-1’
이날 행사에서 새안은 ‘위드’, ‘위드유’ 외에도 새안의 기술력을 총 집결한 미드쉽 후륜구동의 2인승 스포츠 쿠페 ED-1도 선보였다. 전장 3900mm, 전폭 1750mm, 전고 1170mm, 휠베이스 2415mm의 ED-1은 516마력의 모터파워(380kW), 최대토크 960Nm, 최고속도 302km/h, 제로백 2.8초, 완충시 실 주행거리 300km를 자랑하며 전기 스포츠카로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ED는 Electric David의 약자로, 거인 골리앗을 상대로 다윗이 승리한 것처럼 작지만 큰 힘을 가진 차라는 의미가 담긴 모델명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제너럴 모터스(GM)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 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7700만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누리집에 따르면 EV5 롱레인지 2WD 국고보조금은 562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엔트리 트림인 에어 기준 3500만원대로 구매도 가능하다. EV5는 SUV 보디타입 준중형 모델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460km다. EV5는 E-GMP 플랫폼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정통 SUV 보디타입의 준중형 모델이다. EV5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 2WD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하며,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준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사이버트럭 AWD의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AWD는 최대 520km를 주행한다. 가격은 1억45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전기 픽업이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라인업은 듀얼 모터 사양인 AWD와 3개의 모터를 갖춘 최상위 트림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2024년 30%를 돌파해 주목된다. 2024년 하이브리드(10.6%->35.3%) 판매 성장세는 가솔린(57.0%->47.3%)과 디젤(23.8%->4.4%)을 압도했다. 전기차(2.1%->8.6%)를 제외하면 모든 유종을 흡수하며 친환경차 시장의 주류로 부상했다. 수입차 시장만 살펴보면, 2003년 가솔린(97.8%) 중심에서 2025년 상반기 하이브리드(57.5%)와 전기차(27.8%)는 전체 차량의 85.3%를 차지, 수입 승용차 시장이 완전히 재편된 것을 확인할 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볼보는 27일 XC70 가격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XC70은 XC60보다 큰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로 볼보의 프리미엄 장거리 PHEV 아키텍처 SMA 플랫폼이 사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XC70은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출시된다. XC70은 볼보 XC60보다 차체 크기가 큰 차세대 중형 SUV로 장거리 PHEV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XC70은 볼보의 '중국 제조, 세계 수출' 전략의 핵심 모델로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한 70개 이상의 국가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코리아가 11월 대대적 OTA 업데이트 계획을 29일 공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11월 중 전 차종에 네이버 웨일과 멜론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적용해 고객들의 디지털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강화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폴스타2 및 폴스타4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금까지 기능 추가 및 최적화 등 총 17회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11월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모든 폴스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쏘나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형 쏘나타는 기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가 추가됐으며, 각 트림별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격은 2826만원이다. 2026년형 쏘나타 디 엣지의 트림별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프리미엄 2826만원, S 2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92만원, S 3022만원, 익스클루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는 LS 헤리티지 에디션(LS Heritage Edition)을 27일 공개했다. LS 헤리티지 에디션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마지막 LS로 오리지널 LS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된 클래식한 실내 컬러 조합, 나인티 누아르라는 새로운 외관 컬러 등을 갖췄다. 25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LS는 198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다. LS는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 등 독일 고급 세단과 경쟁했는데, 호화로운 패키지와 브랜드 신뢰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현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