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쏘나타 정조준, 2천만원대 수입차 알티마

그랜저·쏘나타 정조준, 2천만원대 수입차 알티마

발행일 2016-08-29 01:57:54 강 헌 기자

닛산 알티마는 국내시장에서 한국닛산 판매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는 간판 모델이다. 지난 2009년 4세대 모델로 처음 국내에 선보인 알티마는 지난 4월 5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올 뉴 알티마'를 선보이며 디자인과 기계적 완성도를 높였다.

올 뉴 알티마는 닛산의 최신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특히 공기저항을 줄이는 액티브 그릴 셔터, 차량 하부 에어로 커버,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전방 비상 브레이크,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디자인 변경, D-스텝을 적용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2천만원대 가격으로 국산차까지 겨냥

기존 5세대 알티마는 경쟁 모델들에 비하면 뭐 하나 딱히 내세울게 없었다. 그러나 올 뉴 알티마는 높아진 상품성과 판매가격 2990만원의 스마트 트림을 통해 혼다 어코드, 폭스바겐 파사트, 토요타 캠리 등 수입 중형세단은 물론 현대차 그랜져와 소나타, 기아차 K7, 르노삼성 SM6 등 국산 중형세단 구매 고객까지 겨냥했다.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우'를 계승하고 있는 올 뉴 알티마의 전면 디자인은 상위모델 맥시마가 먼저 보여준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로 완성됐다.

볼륨감을 강조한 외관

V-모션 그릴 형상과 조화를 이룬 안개등 일체형 프론트 범퍼와 볼륨감을 극대화시킨 후드 디자인은 다이내믹함이 강조된 전면부의 포인트이며, 측면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은 보다 입체적으로 차체를 돋보이게 했다.

후면에서는 헤드램프와 같은 부메랑 타입인 더 낮아지고 길어진 리어램프는 차량 전반에 걸쳐 통일감을, 트렁크 리드와 리어 범퍼는 과감함을 표현하고 있다.

실내는 맥시마에 적용된 디자인 언어 '글라이딩 윙'을 바탕으로 계기판 중앙에 위치한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가 4.0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와 3D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주요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장거리 주행에 강한 저중력 시트

운전석 8방향, 조수석 4방향 조절이 가능한 앞 좌석 저중력 시트는 편안한 드라이빙 포지션과 60/40 스플릿 폴딩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인테리어는 챠콜 레더, 펄 화이트 외관 컬러와 조합 가능한 베이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해 방음 처리된 윈드실드 글라스는 실내 유입 소음을 최소화시켰으며, 새롭게 설계된 엔진 마운트 댐퍼는 주행 중에도 정숙성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닛산은 전통적으로 차량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브랜드다. 올 뉴 알티마에 탑재한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이 적용된 2.5 SL 스마트, 2.5 SL, 2.5 SL 테크 모델과 3.5 리터 V6 VQ35DE 엔진의 3.5 SL 테크 모델로 구성돼 있다.

동급 최강 연비 13.3km/ℓ

QR25DE 엔진은 흡기, 배기 캠 축 모두 가변 밸브 타이밍이 적용됐고, 압축비를 기존 10.0에서 10.3으로 증가시켜 최고출력 180마력(6000rpm)에 최대토크 24.5kg.m(4000rpm)의 성능으로 부드러운 주행과 복합연비 13.3km/ℓ를 제공한다.

3.5리터 V6 VQ35DE 엔진이 제공하는 최고출력 273마력(6400rpm), 최대토크 34.6kg.m(4400rpm)의 넉넉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패들 시프트를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VQ엔진과 조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는 고정된 기어비가 없어 가속 상황 시 가장 적합한 변속을 제공하며, 변속 시 RPM 게이지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드라이빙 재미를 높여준다.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

독일 ZF SACHS가 설계한 쇽 업소버는 뛰어난 차체 컨트롤과 편안한 주행을,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 시스템은 코너링 시 안쪽 앞 바퀴에 제동을 걸어 언더스티어 현상을 완화, 안정적인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그 밖에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 기술로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 중 자발적 사고 위험성 발생 시 적극적으로 개입해 낮춘다.

또한 완성도 높은 ABS 브레이크, 전자식 제동력 분배, 차체 자세 제어장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및 탑승자 식별 센서가 포함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으로 장착됐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9개의 스피커 및 우퍼를 통해 생생한 음질을 선사하며, 인텔리전트 키는 원격 시동 시스템과 함께 히터/에어컨 세팅 및 통풍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 USB 메모리와 아이팟과 연결이 가능하다.

닛산 올 뉴 알타마의 국내 판매가격은 2.5 SL 스마트 2990만원, 2.5 SL 3290만원, 2.5 SL 테크 3480만원, 3.5 SL 테크 3880만원이다.

장점: 구형 대비 높아진 상품성, 안정적인 품질을 통한 내구성
단점: 어코드나 캠리 보다 떨어지는 알티마의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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