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Q7 살펴보니..첨단 운전보조 시스템 '눈길'

뉴 아우디 Q7 살펴보니..첨단 운전보조 시스템 '눈길'

발행일 2016-09-19 02:23:58 강 헌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에 SUV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작사는 하루가 멀게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소형 SUV 판매는 물론 대형 SUV의 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산 대형 SUV는 기아차 모하비나 쌍용차 렉스턴이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흘러 상품성이 비교적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 대형 SUV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세대 뉴 아우디 Q7은 넉넉한 차체 사이즈와 첨단 사양으로 주목된다.
 

2005년 등장한 1세대 Q7은 한국 시장에는 2006년 7월 선보였다. 이후 10여년 만에 신형 모델로 돌아온 2세대 모델은 2015년 출시됐다. 풀 체인지모델인 2세대 뉴 아우디 Q7은 1세대보다 차체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저중심 설계를 통해 운동성능을 높여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감각이 특징이다.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

1세대 모델이 디자인적으로 전체적으로 곡선을 지향한 반면, 2세대 Q7에 적용된 3D 싱글 프레임은 직선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세련미와 남성미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아우디 TT에서 검정 받은 버츄얼 콕핏을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내부 전기 배선에서부터 서스펜션, 배기라인, 연료탱크에 이르기까지 감량이 가능한 부위는 철저한 다이어트로 1세대에 비해 무려 325kg을 덜어내 연료 소비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3.0 V6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세대 뉴 아우디 Q7의 파워트레인은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35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51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1초, 복합연비는 11.9km/ℓ다. 45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1.2kg∙m, 100km/h 가속은 6.5초, 복합연비는 11.4km/ℓ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 중 편의성을 더욱 높인 뉴 아우디 Q7의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은 도심 주행 시 차량 정체 중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과 조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가장 진보된 저속 운전지원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0~65km/h 구간에서 동작이 가능하며, 스티어링의 완전 자동 조향은 시속 3km/h 이하에서만 가능하다.

 

동급 유일 4륜 조향 시스템

4륜 조향 시스템은 저속 주행 시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회전해 11.4m의 회전 외경으로 좁은 공간에서의 회전과 주차가 용이하다. 고속주행 시에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돼 민첩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낸다.

뉴 아우디 Q7의 자동주차 시스템은 전후방 T자형 자동주차와 후방 일렬주차가 가능하다. 자동주차 시스템 실행 시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 공간 연속측정, 도로 양쪽 연속측정, 현재 차량 위치데이터 계산 등을 이용해 다양한 주차 시나리오에 부합한다.

 

최저 지상고 245mm 확보

45 TDI 콰트로에 들어가 있는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은 고속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30mm 내려가 최적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선사하는 한편,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60mm까지 서스펜션이 상승, 지상고를 최대 245mm까지 확보해 장애물 통과를 돕는다.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장착 모델은 리프트/오프로드, 올로드, 이피션시,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인디비주얼의 7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는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아우디 MMI를 통해 음악, 연락처, 라디오 채널, DMB 채널, 주소 등 최대 8개의 즐겨찾기 저장이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의 지원으로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 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카메라 시스템과 정밀 광학장치를 결합해 다가오는 차량과 전방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차량 측면과 차간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조명 지원이 가능하며, 스티어링 휠의 조향에 따라 동적인 조사가 가능해 보다 넓고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5인승과 7인승 모델을 함께 제공하는 뉴 아우디 Q7은 컴포트, 프리미엄, 프리미엄 테크로 구성돼 35 TDI 모델은 각각 8580만원, 9230만원, 9580만원이며, 프리미엄, 스포트의 45 TDI 모델은 각각 1억1230만원, 1억1170만원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얘기돼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 노사는 수출 전략 차종인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논의를 시작했다. 엔비스타는 쿠페형 SUV로 부평공장에서 생산,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모델로 미국내 가격은 2만5195달러(3574만원)부터다. 뷰익 엔비스타는 전륜구동 기반의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GM의 차세대 플랫폼 VSS-F(Vehicle Strategy Set–Front) 기반으로 설계됐다. VSS-F

뉴스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차가 미국에서의 수요가 없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미국 전역에서 5만달러(7087만원, 환율 1417원)에 달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할인 대상에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가 포함된다.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의 미국내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0만295달러(2억8409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0만9195달러(2억967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들 전기 스포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ithium Manganese Rich, 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볼보 ES90(Volvo ES90)이 공개됐다. 볼보 ES90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으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ES90은 EX90과 함께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00V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높였으며,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기반의 강력한 ADAS 시스템과 일반적인 안전 기준을 넘어서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고 조절식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지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가 새로운 럭셔리 라인업 센추리(Century)를 도입한다. 재팬 모빌리티쇼를 앞둔 패널 토론에서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센추리 라인업의 브랜드화를 처음 밝혔다. 센추리는 토요타자동차 내에서 모델명을 넘어서, 렉서스 브랜드의 상위 포지셔닝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일본 내수용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으로, 일본 내에서는 렉서스 LS 보다 한 등급 위의 모델이다. 가격면에서도 센추리는 렉서스 LS 대비 900만엔(84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가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내린 2026년형 그레칼레(Grecale)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가격을 이전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낮췄다. 트림별 가격은 V6 네튜노 엔진의 트로페오 1억6480만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데나 1억1860만원, 엔트리 1억1040만원이다. 2026년형 모델부터 국내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300마력) 대비 약 10% 향상된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그레칼레 구매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크 외관 테마가 추가된 2026년식 XC40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서는 다크와 브라이트 테마가 제공된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원이다.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5년 1월부터 9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형 GLC 전기차를 통해 선보인 조명이 들어간 거대한 전면부 그릴을 앞으로 폭 넓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여지는 이번 콘셉트카는 과거 벤츠 브랜드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재해석이다. 비전 아이코닉의 세로로 길어진 전면부 그릴은 크롬 프레임, 스모크 유리 패턴, 윤곽 조명을 사용해 GLC 전기차의 그릴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그릴 형상은 1938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