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마지막이 될 정통 '미국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마지막이 될 정통 '미국 스포츠카'

발행일 2016-12-29 03:12:53 이한승 기자

쉐보레 콜벳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연간 3만5000대가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다.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가 대중적인 스포츠카로 분류된다면, 콜벳은 드림카로 구분된다. 특히 콜벳은 저회전 토크가 높은 푸시로드 타입의 OHV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콜벳의 기본형 모델은 콜벳 스팅레이다. 6.2 LT1 V8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3.4kgm를 발휘한다. 퍼포먼스 배기를 적용할 경우 최고출력은 460마력, 최대토크는 64.1kgm로 강화된다. 레브매칭이 지원되는 7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콜벳 스팅레이는 엔트리 모델임에도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가속은 3.8초(AT 3.7초)에 불과하며, 쿼터마일 가속은 12초 만에 주파한다. 콜벳의 섀시와 서스펜션은 횡가속 1.03g를 버텨내도록 설계됐다. 또한 스팅레이의 OHV 엔진은 효율성이 뛰어나, 미국에서 판매되는 450마력 이상 스포츠카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다.

콜벳은 퍼포먼스 주행에 적합한 프론트 미드십 구조를 갖는다. 프론트 미드십은 페라리가 최상급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형태로 F12 베를리네타와 유사한 구조다. 스팅레이는 주행모드 변경을 통해 12가지 셋업이 변경된다. 특히 스포츠나 트랙모드에서는 엔진의 반응성이 강조되고, 서스펜션이 단단해지며, 자세제어 장치의 개입이 늦춰진다.

한편, 콜벳은 차세대 모델에서 미드십 스포츠카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행 콜벳보다 높은 세그먼트로 이동하며 가격은 16~20만달러(약 1억9400~2억4250만원) 수준으로 높아진다. 또한 현행 OHV 엔진은 고회전을 위해 DOHC 방식으로 변경된다. 정통 콜벳을 소유하려면 C7을 추천한다. 콜벳 스팅레이는 미국 기준 5만5450달러(6723만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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