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3년 과정 '아우스빌둥' 국내 도입

BMW-벤츠, 3년 과정 '아우스빌둥' 국내 도입

발행일 2017-03-06 10:22:27 이한승 기자

한독상공회의소(회장 슈테판 할루자)는 BMW그룹코리아 및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함께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한독상공회의소, BMW그룹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독일의 직업훈련 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의 국내 도입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에 도입되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 중에서도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다.

참여 학생들은 독일차 양사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본사 인증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 간 협력을 통해 개발된 교육과정으로 기업 현장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커리큘럼을 총 3년간 이수하게 된다.

과정 수료 후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와 각 업체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을 함께 획득하게 되며, 한독상공회의소에서 한국의 아우스빌둥 과정이 독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취업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등의 자동차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첫 아우스빌둥 과정 학생 모집이 시작된다.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간 선발과정을 거친 후 9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는 두원공과대학교와 여주대학교가 참여한다.

한독상공회의소 슈테판 할루자 회장은 "노동시장의 요구와 구직자의 전문성 및 노하우가 서로 맞아 떨어지도록 해 주는 것이 아우스빌둥의 목적이다. 독일 연방상공회의소(DIHK) 의 감독 하에 400여 개의 교육 및 직무 프로필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2004년부터 BMW가 공식 딜러사들과 진행해오던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이번에 도입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한국 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경력 개발과 인적 자원 향상에 도움을 주고,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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