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컨티넨탈의 3가지 테마, 프레지던셜 컬렉션

링컨 컨티넨탈의 3가지 테마, 프레지던셜 컬렉션

발행일 2017-03-22 06:25:22 이한승 기자

링컨 브랜드는 지난해 11월 플래그십 모델 올-뉴 컨티넨탈을 국내에 출시했다. 과거 성공을 상징하던 링컨 브랜드는 올-뉴 컨티넨탈에 하이엔드급 소재와 디테일을 적용해 우아하고 합리적인 럭셔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컨티넨탈은 100년 역사 링컨 브랜드의 최상급 모델이다. 컨티넨탈에 담긴 미국의 럭셔리는 클래식과 하이테크가 조화된 여유로움이 담겼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대표되는 독일차의 기계적인 멋이나 벤틀리로 대표되는 영국차의 격식과는 구분된다.

컨티넨탈의 디자인은 수트를 입은 비즈니스맨 뿐만 아니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롱 드레스 차림의 여배우, 하와이언 셔츠 차림의 골프 여행과도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탑승객을 압도하지 않는 디자인은 차 보다는 차 안의 사람을 돋보이게 한다.

컨티넨탈의 판매가격은 1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브리지 오브 위어사에서 특별히 제작한 딥소프트 가죽으로 실내를 둘렀다. 실내 곳곳에는 알루미늄 도금 실버로 장식됐으며, 헤드라이너는 매끄러운 알칸타라로 둘렀다.

3가지 테마가 제공되는 프레지던셜 컬렉션은 컨티넨탈의 진정한 매력이 담겨 있다. 랩소디 테마는 올해 유행색인 블루컬러로 통일된 최고급 가죽과 내장재가 적용된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플래그십 모델의 최상급 주문제작 모델에나 적용되는 사양이다.

샬레 테마는 알파인 화이트와 에스프레소 컬러 가죽이 조합됐다. 새하얀 알파인 화이트는 최상급 소재에 사용되는 컬러로 베네시안 가죽과 꼼꼼한 바느질이 특징이다. 깊은 색감의 초콜릿 컬러 가죽과 파이핑이 조합돼 자연스럽게 디테일을 강조했다.

서러브레드 테마는 경주마를 형상화한 컬러 조합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상단과 센터 암레스트에 적용된 브릭컬러 가죽은 경주마의 안장을 연상케하며, 블랙컬러 시트는 윤기나는 말갈기가 떠오른다. 독특한 나뭇결의 칠리언 메이플 인레이가 사용됐다.

컨티넨탈에는 프레지던셜 컬렉션과 함께 레벨사의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19개의 스피커와 퀀텀 로직 서라운드가 지원되는 시스템으로 제조사마다 강조하는 차량용 오디오 중 최고 중의 최고로 손꼽힌다.

컨티넨탈에는 30-웨이 퍼팩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됐다. 통풍과 마사지 등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시트방석의 좌우를 독립적으로 조절하는 섬세한 조절 기능이 제공된다. 2열은 전동 리클라이너와 멀티 컨투어 마사지, 열선과 통풍 기능까지 지원된다.

그 밖에 다기능 LED 헤드램프,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이탈 경보가 포함된 운전자보조장치, 소프트클로징이 포함된 E-랫치도어, 연속댐핑제어를 지원하는 서스펜션, 360도 카메라, 토크벡터링을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AWD,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국내에 선보인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393마력 3.0 트윈터보 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사양의 컨티넨탈 최상급 모델이다. 가격은 리버브 8250만원, 프레지덴셜 8940만원으로 옵션을 감안하면 북미가격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페노메노'는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Morelia)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인 투우 소에서 유래했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2007년 레벤톤(2007)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디지털화를 향한 기술 혁신 시대에, 역설적으로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의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드라이빙'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엔진음, 진동, 조작감 등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 61년간 머슬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포드 머스탱은 이같은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얘기된다. 사운드, 디자인, 퍼포먼스로 완성하는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제공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전기모터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차세대 볼트 EV의 올해 말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은 N6 외관과 사양을 14일 공개했다. N6는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 208마력을 발휘한다. 21.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50km를 주행한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N6는 닛산과 중국 동풍자동차의 합작 법인에서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N6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N6 차체 크기는 전장 4831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그룹코리아, 설립 30주년 기념 차량 무상 점검 및 유상 수리 할인 캠페인 진행

BMW그룹코리아, 설립 30주년 기념 차량 무상 점검 및 유상 수리 할인 캠페인 진행

BMW그룹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6주간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무상 점검과 유상 수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25년 닥터 BMW 위크(DR. BMW Week) 및 MINI 홈커밍 위크(MINI Homecoming Week) 캠페인을 진행한다. BMW 그룹 코리아가 올해 BMW 코리아 설립 3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BMW와 MINI 고객이 차량을 보다 안심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차량 무상 점검, 유상 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SUV 및 AMG 익스피리언스 참가 신청 오픈, 가격 10만원부터

벤츠 SUV 및 AMG 익스피리언스 참가 신청 오픈, 가격 10만원부터

벤츠코리아가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의 2025년 하반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는 트랙과 오프로드에서 각각 메르세데스-벤츠 차량만의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서킷 ‘AMG 스피드웨이’와 국내 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3 기네스 신기록 달성, 1회 충전으로 935km 주행

폴스타3 기네스 신기록 달성, 1회 충전으로 935km 주행

폴스타는 폴스타3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폴스타3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비 등 복합적인 기상 조건에서 1회 충전으로 935.44km를 주행, 전기 SUV 최장 주행거리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폴스타3는 국내 출시도 앞뒀다. 폴스타3는 브랜드 플래그십 대형 SUV다. 폴스타3는 올해 국내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예정됐는데, 자세한 일정은 미정이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폴스타3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로 폴스타3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레콘 11월 공개, 전기 오프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 11월 공개, 전기 오프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Recon) 공개가 임박했다. 지프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를 통해 레콘의 월드프리미어를 11월로 예고했다. 레콘은 스텔란티스그룹의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차세대 전기차다. 레콘은 국내 출시도 확정된 상태다. 레콘은 지프의 본격적인 전동화 오프로더다. 레콘은 오는 11월 공식 공개와 함께 2026년 미국 시장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레콘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는데, 지프코리아는 지난 2월 진행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아토3, 실속과 기술로 완성..모두의 전기 SUV

BYD 아토3, 실속과 기술로 완성..모두의 전기 SUV

BYD 전기 SUV 아토 3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겨 주목된다. BYD 아토 3는 지난 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천대를 기록, 수입 전기차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토 3는 3150만원부터 시작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조금 적용시 2천만원 후반 구입도 가능하다. 아토 3는 BYD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통합형 '8-in-1 드라이브트레인', 고효율 히트펌프, 고강도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다. 블레이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