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출시 계획..바뀐 점은?

기아차,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출시 계획..바뀐 점은?

발행일 2017-07-04 04:36:32 이한승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쏘렌토는 지난 2014년 9월 3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변경된다. 전면에는 K7에 적용된 3구 타입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그릴 패턴의 입체감을 강조해 고급감을 높인다. 또한 평범했던 전면 범퍼의 디자인에 디테일을 가미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에서는 리어램프의 LED 시그니처가 변경되며 범퍼 디자인이 일부 개선된다. 실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가 적용되며, 공조장치와 오디오 조작부의 일부 디자인과 소재가 변경돼 고급감을 강조한다.

특히 신형 쏘렌토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2.2 디젤엔진에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대신해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해 가속성능과 연료 소비효율을 높인다. 그 밖에 기아차는 페이스리프트 이후 쏘렌토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T-하이브리드)은 지난 2014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기술로 K5(현지명 옵티마)에 적용돼 소개됐다. T-하이브리드는 1.7 CRDI 디젤 터보엔진에 소형 전기모터를 더한 시스템으로 비교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T-하이브리드에 적용된 48V 리드-카본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쿨링 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재사용이 용이하다. 발전기와 시동모터의 역할을 대신하는 소형 전기모터는 벨트구동 방식을 통해 재시동 상황에서 소음과 진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전기모터는 차량이 공해물질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발진가속을 담당해 공해물질 배출을 현저히 줄여준다. 또한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전기모터가 힘을 더하고, 가속시 엔진의 출력을 보완해 전자식 수퍼차저의 역할을 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 제조사는 올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벤츠는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아우디는 풀체인지 A8에 적용하며, 폭스바겐은 서브콤팩트 SUV 티록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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