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받을 PHEV, 쉐보레 볼트(Volt) 살펴보기

올해 주목받을 PHEV, 쉐보레 볼트(Volt) 살펴보기

발행일 2018-01-02 12:05:50 이한승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다양한 국내외 전기차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PHEV 차량이기 때문이다.

항상 방전의 불안감을 안고 있는 전기차와 달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방전에 대한 불안 요소가 없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에 전기 충전을 위해 코드를 꼽는 행위인 플러그인(Plug-in)이 가능한 형태다.

기본적인 구성은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차와 동일하나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전기모터의 힘을 강화해 40km 전후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할 경우 엔진이 전혀 개입하지 않고 전기차처럼 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쏘나타 플러그인, 니로 PHEV, K5 PHEV, 쉐보레 볼트(Volt) 등 국산 PHEV와 프리우스 프라임, 볼보 XC90 T8, BMW i8 등 수입 PHEV가 판매되고 있다. 올해 BMW와 벤츠는 다양한 PHEV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PHEV 모델 중 눈에 띄는 모델은 쉐보레 볼트(Volt)다. 순수 전기차 볼트(Bolt)EV와 한글 표기가 같으나 다른 모델이다. 볼트는 배터리용량은 18.4kWh로 일반적인 PHEV 차량 배터리의 2배에 가까워 전기차에 가깝다.

쉐보레는 볼트를 주행거리연장 전기차로 야심차게 국내에 선보였으나 결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분류됐다. 최대 2000만원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전기차와 달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에는 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돼 가격경쟁력이 크게 낮아졌다.

볼트의 국내 판매가격은 3800만원으로 개소세와 교육세 감면이 적용되면 3657만원으로 낮아진다. 500만원의 PHEV 보조금 추가시 3157만원이다. 옵션은 180만원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유일한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유지보조가 포함된다.

볼트는 전장 4580mm, 전폭 1785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694mm로 신형 크루즈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는 반면 5도어 해치백 형태를 띈다. 실내 디자인도 크루즈와 아주 흡사하다. 전자식 클러스터와 일부 디테일에서만 차이를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2세대 볼텍(Voltec) 시스템이 적용돼 18.4kWh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1.5리터 주행거리 연장형 엔진으로 구성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89km, 배터리와 가솔린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676km다. 연료탱크는 33.7리터로 작은 편이다.

볼트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40.6kgm를 발휘한다. 싱글모터인 볼트EV는 204마력, 36.7kgm으로 볼트(Volt)가 출력은 낮고, 토크는 높다. 그러나 순수 전기차와 달리 100마력 남짓한 엔진이 주행모드에 따라 힘을 더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1일 평균 주행거리는 43.9km다. 볼트의 1회 전기 주행거리 89km는 많은 출퇴근 운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1회 충전 비용이 약 2000원임을 감안하면 10km 주행시 연료비는 220원에 불과해 대중교통보다 저렴하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BYD 아토3, 실속과 기술로 완성..모두의 전기 SUV

BYD 아토3, 실속과 기술로 완성..모두의 전기 SUV

BYD 전기 SUV 아토 3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겨 주목된다. BYD 아토 3는 지난 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천대를 기록, 수입 전기차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토 3는 3150만원부터 시작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조금 적용시 2천만원 후반 구입도 가능하다. 아토 3는 BYD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통합형 '8-in-1 드라이브트레인', 고효율 히트펌프, 고강도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다. 블레이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이바흐 S클래스 25대 한정판 공개, '초록색'도 고급스럽게

마이바흐 S클래스 25대 한정판 공개, '초록색'도 고급스럽게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Emerald Isle Edition)을 13일 공개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전용 컬러와 에어 밸런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25대 한정 판매된다.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은 올해 가을, 미국에서 25대만 한정 판매된다. 미국 외에 판매 국가는 미정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영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CT5-V 블랙윙 스페셜 공개, V8 엔진과 수동변속기 탑재

캐딜락 CT5-V 블랙윙 스페셜 공개, V8 엔진과 수동변속기 탑재

캐딜락은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을 13일 공개했다.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은 캐딜락의 새로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큐레이티드 바이 캐딜락(Curated by Cadillac)의 작품으로 다양한 고급 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동변속기로 운영된다.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 가격은 미국 기준 15만8000달러(약 2억1000만원)로 일반 모델과 비교해 5만6000달러(약 7700만원) 비싸다. CT5-V 블랙윙 스페셜 모델은 캐딜락의 새로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큐레이티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LG 배터리 탑재..가격은?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LG 배터리 탑재..가격은?

테슬라가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을 중국 시장에 출시해 주목된다.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새로운 트림으로 78.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기준 830km를 주행한다. 특히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신규 트림으로 중국 기준 가격은 26만9500위안(약 5200만원)이다.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의 국내 도입은 미정인데, 부분변경 모델인 모델3 하이랜드부터 모든 트림이 중국에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는 지난 8일 브루야르(Brouillard)를 공개했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의 첫 작품이다. 브루야르는 부가티 미스트랄 컨버터블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고급화된 실내가 특징이며,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78마력을 발휘한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Solitaire)의 첫 작품이다. 솔리테어는 기존 맞춤형 프로그램인 쉬르 메쉬르(Sur Mesure)보다 더 고도화된 것이 강점이다. 고객이 솔리테어 프로그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코리아는 A6 e-트론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6 e-트론은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기반 준대형 세단으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46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7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고성능 S6 e-트론도 투입됐다. 가격은 9459만원부터다. A6 e-트론 세부 가격은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9459만원, 퍼포먼스 S-라인 1억210만원, 퍼포먼스 S-라인 블랙 에디션 1억586만원, S6 e-트론 1억1624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100대 한정 특별 전기차 지원금과 e-트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가 국내 도입된다. 국내 영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대형 전기 SUV 및 픽업트럭을 위해 설계된 BT1 플랫폼 기반 풀사이즈 전기 SUV다. 캐딜락은 지난해 한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에서 에스컬레이드 IQ 상표권 등록을 끝냈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는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Batur Convertible Mulliner)를 지난 8일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제작, 독특한 실내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외관에는 클래식 스포츠 레이싱카에서 영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을 지난 8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카본으로 제작된 전용 보디킷을 통해 공차중량이 일반 모델 대비 76kg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635마력, 제로백은 3.8초다. 오는 13일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상위 트림인 SV를 기반으로 경량 패키지가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오는 8월 13일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올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