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0만원부터, 수소전기차 '넥쏘' 예약판매 개시

3390만원부터, 수소전기차 '넥쏘' 예약판매 개시

발행일 2018-03-16 09:06:45 이한승 기자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예약판매를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예약판매는 서울, 울산, 광주, 창원 등 공모가 예정된 지역에 주소를 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이다.

넥쏘 구입시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예상 지자체 보조금 1000만원~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국산 중형 SUV 수준인 3390만원~397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예약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수소충전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약판매가 이뤄지는 4개 지역(서울, 울산, 광주, 창원)은 각 지역별로 공모 일정과 대수가 다르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판매정보를 참조하거나 해당지역 현대차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넥쏘는 수소 저장탱크 배치구조 최적화를 통해 동급 내연기관 SUV와 동등한 수준의 거주성과 839ℓ(SAE 기준)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넥쏘는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구조로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한다.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등 디자인 설계와 차체 하부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수소탱크 총격시험,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충돌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전방구조물 및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구조물 적용으로 차량 자체의 충돌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통해 보행자 안전까지 챙겼다.

넥쏘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흡차음재 최적화 배치 및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 투과음을 차단해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ADAS 시스템을 적용했다.

넥쏘에는 현대차 최초로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일반도로에서 0~150km/h 사이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적용됐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과 함께,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 충돌방지 보조(RCCA)/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탑재돼 능동적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12.3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스크린에는 실시간 수소충전소 정보, 환경개선 기여도(공기 정화량, CO² 절감량), 수소탱크 모니터링 정보(온도/압력, 상태) 등 정보가 표시되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아이)가 적용됐다.

그 밖에 휴대폰 문자 수/발신 및 읽어주기 기능, 미러링크/애플 카플레이, 고화질(HD) DMB가 적용됐다. 넥쏘의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코쿤 실버, 카퍼 메탈릭, 티타늄 그레이(무광), 더스크 블루 등 총 5종, 내장 컬러는 그레이, 블루 의 2종으로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서비스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10년 16만km로 운영해 수소차 전용 부품에 대한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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