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올해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

MINI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다. 3일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열린 2018 MINI 브랜드 데이에서 MINI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도미니크를 도입하고, 패션, 리빙, 어반-X 등 활동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MINI는 지난 2015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2018년에는 MINI 브랜드 헤리티지와 MINI만의 DNA를 접목한 브랜드 본질에 기반해 경험의 극대화, 지성과 창의력이 결합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공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통해 도시 생활의 핵심인 이동성, 생활, 패션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해 새로운 MINI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역사적 정체성에 걸맞는 고카트 필링 즉, 완전한 경주용 자동차를 타는 느낌의 상징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2020년에 MINI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는 MINI 일렉트릭 등 친환경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

리빙 분야에서 MINI는 MINI LIVING이라는 콘셉트 아래 도시의 잠재적인 공간을 증대 시키는 방안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밀라노 가구박람회, 런던 디자인 페스티발에 참여해 미래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패션 분야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대의 디자인 아이콘이었던 Mini의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MINI FASHION을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피티 워모,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다양한 패션 의류와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밖에 스타트업 후원 글로벌 캠페인인 Urban– X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도시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공유 사무실 임대업체인 위워크에 MINI 전용 공간을 구성했다.

MINI는 국내에서 자동차, 패션, 리빙 등 MINI가 거듭나고자 하는 방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을 론칭했다. 온라인 전용 에디션 모델인 MINI 도미니크 에디션은 모두 완판돼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올해 MINI는 뉴 MINI JCW 클럽맨과 뉴 MINI JCW 컨트리맨, 뉴 MINI JCW 컨버터블 출시를 통해 JCW 라인업을 완성하고, MINI 해치백 3도어와 5도어, MINI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