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신차, 올해 출시될 BMW 4세대 X5

사진으로 보는 신차, 올해 출시될 BMW 4세대 X5

발행일 2018-06-06 15:07:03 박수현 기자

BMW는 6일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뉴 X5를 공개했다. 뉴 X5는 X3를 통해 선보인 이미지에 공개를 앞둔 X7의 분위기가 더해져 세련된 모습이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전면 그릴과 리어램프, 그리고 자동후진 기능은 주목된다. 국내 출시는 2018년 말이다.

뉴 X5의 외관 디자인은 균형미가 강조됐다.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통해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뉴 X5의 전장은 36mm 늘어난 4922mm, 전폭은 66mm 늘어난 2004mm, 전고는 19mm 늘어난 1745mm다.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보다 42mm 늘어난 2975mm다.

역대 가장 거대한 키드니 그릴은 향후 출시될 X7에도 적용된다.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진다. 리어 라이트 글래스 커버는 3차원으로 디자인됐으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시트 포지션을 높이고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의 구성을 최적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40:20:4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기본 645리터에서 최대 186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분할 개폐가 가능한 이중 테일 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BMW 뉴 X5는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1종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3종 등 총 4개 라인업이 먼저 선보인다. 뉴 X5 xDrive50i 모델은 신형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뉴 X5 xDrive40i는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다. 쿼드 터보의 뉴 X5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뉴 X5 xDrive30d는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다.

뉴 X5의 뒷차축에는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디퍼렌셜 록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운전이 가능하다. 디퍼렌셜 록은 코너링이나 불량한 노면에서 적합한 동력을 전달해 험로 탈출 능력을 최대화한다. 뒷차축 디퍼렌셜 록은 M 스포츠 패키지 및 오프로드 패키지에 적용된다.

BMW 뉴 X5는 오프로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새로운 섀시를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이 적용된다.

신형 X5에는 한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조작한다. 처음 선보인 리버싱 어시스턴트는 좁은 골목을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80미터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 경고 기능이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차량 조작에 최적화된 새로운 iDrive 시스템도 선보인다. BMW iDrive 7.0 운영체제와 컨트롤 시스템은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 맞춤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7x3.5인치 사이즈로 더 커진 스크린과 새로운 콘텐츠, 해상도가 높아진 그래픽을 통해 시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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