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와 레인저까지, 내년 픽업트럭 3파전

콜로라도와 레인저까지, 내년 픽업트럭 3파전

발행일 2018-06-15 14:35:33 이한승 기자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내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주도하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내년 쉐보레 콜로라도가 투입된다. 또한 포드코리아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의 내년 출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어 2019년 픽업트럭 3파전이 예상된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SUV의 인기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의 급증으로 최근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코란도 스포츠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돼 잠재된 픽업트럭 수요와 중대형 SUV 수요까지 흡수했다는 평가다.

렉스턴 스포츠는 전장 5095mm, 전폭 195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100mm의 큰 차체를 확보했음에도 2천만원대 중반에 출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G4 렉스턴 대비 1천만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과 저렴한 자동차세, 부가세 환급 등 세재혜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4기통 디젤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4000rpm에서 최고출력 181마력, 1400-28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4WD 기준 공차중량은 2100kg, 복합연비는 9.8km/ℓ(도심 9.0, 고속 10.9)다.

쉐보레는 내년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한다. 콜로라도는 중형 프레임바디 픽업트럭으로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총 11만2996대가 판매돼 중형 픽업트럭 중 판매 상위권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안락함, 전방위 능동 안전시스템이 특징이다.

콜로라도는 전장 5403mm, 전폭 1886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258mm의 차체를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200마력의 2.5리터 가솔린, 308마력의 3.6리터 가솔린, 186마력의 2.8리터 디젤 터보엔진으로 구성된다. 8단 자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콜로라도에 적용할 수 있는 EZ 리프트 테일게이트는 댐퍼를 적용해 한 손으로 열거나 닫을 수 있다. 부산모터쇼에 선보인 콜로라도 ZR2는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험로 주파력을 강조했다. 콜로라도의 가격은 가솔린 4도어 숏데크 기준 2만7295달러(약 2966만원)부터다.

포드 레인저는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유럽형 픽업트럭이었다. 다만 최근 풀체인지된 신형 레인저는 2019년 초부터 다시 미국에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레인저는 와일드트랙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높였으며, 오토 스타트스탑을 적용해 연비를 17% 높였다.

4도어 모델인 레인저 더블캡은 전장 5362mm, 전폭 1860mm, 전고 1815mm, 휠베이스 3220mm의 차체를 갖는다. 유럽 사양의 경우 130마력 혹은 160마력의 2.2리터 4기통 디젤 터보엔진과 200마력의 3.2리터 5기통 디젤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미국에 판매될 포드 레인저는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레인저 랩터에는 접근각과 이탈각을 늘린 전용 범퍼와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210마력의 2.0리터 트윈터보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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