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의 미래, 현대기아차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이동수단의 미래, 현대기아차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발행일 2018-10-31 00:00:37 이한승 기자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의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현대기아자동차는 30일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제작한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 및 차량 내 유틸리티를 선보이는 '2018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R&D) 내 열린 연구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연구원들의 열정,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문화활동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모빌리티 및 응용기술', 'Car Life: 차량 내 유틸리티', 'Car Life: 차량 내 유틸리티-해외 연구소 특별'의 총 세 부문에서연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 제품을 제작해 경연을 펼쳤다.

올해 행사는 미래를 선도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상의 모빌리티 및 응용기술과 곧바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재미있고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차량 내 유틸리티를 주제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 구현에 중점을 뒀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모빌리티 및 응용기술, 차량 내 유틸리티를 주제로 연구원들에게 공모를 진행해, 이 중 참신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12개의 본선 진출 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및 응용기술 부문에서는 장애물을 만나도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휠 'NAMU', 형태 변형이 가능한 공기주입식 시트 'Big Hero', 자동차 운전용 마우스 형태 핸들 'Atlas Project', 대기정화, 회생제동, 배터리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휠 'All-in-Wheel', 공간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전기차 자동충전 시스템 'Hidden Charger'가 본선에 진출했다.

차량 내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차량 안전기술을 정차 상태에서 사전 체험해볼 수 있는 'Learn&Feel', 사이드글라스에 맺힌 빗물을 바람으로 제거하는 '비도 오고 그래서', 수소차에서 발생한 물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거나 세차도 할 수 있는 '숲어카'

아이오닉 전기차 전면부에 내장할 수 있는 쇼핑 카트 'Ionic 카트' 취향에 따라 차량 내부 향기를 조절할 수 있는 'Selective H-Aroma', 해외연구소-특별 부문에서는 취향에 따라 그릴을 즉각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KING OF MASK', 스마트폰으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HERE I AM'이 본선에 진출했다.

현대기아차는 본선에 오른 12개 팀에 제작비 일체와 작업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냈다.

이 날 열린 행사에서 본선 진출 12개 팀은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시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연구개발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및 180여명의 직원 청중평가단이 작품의 참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NAMU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All-in-Wheel과 비도 오고 그래서, HERE I AM이 최우수상을, BigHero, Atlas Project, Hidden Charger, Learn&Feel, 숲어카, Ionic 카트, Selective H-Aroma, KING OF MASK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수상작품들을 향후 국내 모터쇼 등 각종 사내·외 행사에 전시함으로써 연구원들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홍보하는 동시에 현대·기아차의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를 위해 자동차 R&D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인 현대차그룹 학술대회, 협력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교류의 장인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및 R&D 모터쇼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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