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복합충돌 에어백' 개발, 세계 최초

현대기아차 '복합충돌 에어백' 개발, 세계 최초

발행일 2019-01-21 13:04:01 박수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1차 충돌은 물론, 복합충돌 상황까지 고려한 에어백 시스템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은 기존 에어백이 복합충돌 사고에서도 모든 충돌을 독립적인 1차 충돌로 인식하는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은 국내외 교통사고 사례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토대로 복합충돌 상황에서의 탑승자 안전도를 높인 시스템으로 차량의 1차 충돌에 이어 다른 자동차나 시설물과 연이어 충돌하는 경우 2차 충격에도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북미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5만6000여 건의 교통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복합충돌이 약 30%에 육박할 정도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에어백 시스템은 1차 충돌이 일어나면 이에 따른 충격으로 탑승자의 자세가 비정상적으로 바뀌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를 감안하지 않고 다시 기준 충격 강도에 도달할 때만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은 1차 충돌에서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만큼 충격이 약했을 경우, 탑승자의 불안정한 자세와 속도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정밀하게 계산해 이후의 충돌에서 기준 충격 강도를 낮추거나 작동시점을 조절해 에어백이 동작한다.

NASS/CDS 통계에서 ​복합충돌 사고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순서는 국도 중앙선 침범 충돌(30.8%), 고속도로 톨게이트 급정거 충돌(13.5%),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충돌(8.0%), 도로가 가로수 및 전신주 쓸림 충돌(4.0%) 순이다.

현대기아차는 위의 4가지 상황에서 차량 움직임과 승객의 자세 등을 수많은 해석 시뮬레이션과 충돌 시험을 통해 패턴화 했으며, 이를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에 적용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에어백이 쉽고 빠르게 작동되도록 개선해 실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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