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4S 공개, 530마력 엔트리 라인업

포르쉐 타이칸 4S 공개, 530마력 엔트리 라인업

발행일 2019-10-15 09:23:16 이한승 기자

포르쉐가 타이칸의 세 번째 라인업, 타이칸 4S(Taycan 4S)를 공개했다. 타이칸 4S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에 이은 엔트리 모델로 최고출력 530마력의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2개 배터리 용량 모델로 구성된다.

타이칸 4S에는 79.2 kWh 용량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터보 S, 터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오버부스트를 지원하며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4초다.

또한 최고 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km로 타이칸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수치를 보여준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kW과 270kW다. 타이칸 4S는 엔트리 모델임에도 강점은 그대로다.

리어 액슬 모터(PSM)의 길이는 터보 S 및 터보와 비교시 80mm 짧은 130mm이며, 프런트 액슬에는 300A, 리어 액슬에는 600A 펄스 제어 인버터(Pulse-controlled inverter)를 적용했다. 사륜 구동 시스템,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드라이브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포르쉐 DNA가 반영된 외관과 넓은 디스플레이 밴드가 탑재된 독특한 인테리어 역시 전형적인 타이칸의 특징이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넓고 평평해 보이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더욱 강조된다.

타이칸 4S의 외관상 특징은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19인치 타이칸 S 에어로 휠과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다. 새로운 지오메트리의 프런트 에이프런, 블랙 컬러 사이드 실과 리어 디퓨저를 비롯해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가 기본 사양이다.

실내에서는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이 운전자를 향해 집중되어 있으며,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지원된다. 부분적으로 가죽을 사용한 인테리어와 8방향 전동 조절식 프런트 컴포트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섀시에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한다.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타이칸 4S는 전자식 댐퍼 컨트롤 PASM을 포함한 3 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타이칸 4S는 프런트 액슬에 6-피스톤 고정식 캘리퍼와 벤틸레이티드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한다.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은 프런트 액슬이 360mm, 리어 액슬이 358mm다. 리어 액슬에는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되며 캘리퍼는 레드 컬러로 마감돼 출고된다.

인텔리전트 차징 매니지먼트 및 0.22Cd 값의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포르쉐 타이칸 4S의 독일 기준 판매 가격은 10만5607유로(약 1억3802만원)부터 시작하며 2020년 1월부터 인도된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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