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20년 신차 4종 투입, 주요 특징은?

제네시스 2020년 신차 4종 투입, 주요 특징은?

발행일 2019-12-26 11:39:52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가 2020년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을 시작으로 G80 풀체인지, G70 페이스리프트, GV70까지 예고돼 있다. 신규 SUV 라인업을 포함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하는 만큼 제네시스에게 2020년은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가 2020년 가장 먼저 출시할 신차는 SUV 모델 GV80이다. GV80은 1월 출시 예정으로 제네시스의 첫 번째 대형 SUV로 선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45, 전폭 1975, 전고 1715mm에 달한다. 휠베이스는 2955mm며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및 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2.5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3.5리터 V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로 기존 V8 엔진을 대체한다. 

또한 3.0리터 6기통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를 발휘한다. GV80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모두 효율성을 높인 신규 유닛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는 방향지시등을 작동시 차선변경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램프 구간 대응 등도 지원한다.

그 밖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차량에서 결제를 지원하는 제네시스 카페이, 카메라 기반 운전자 주의 경보, 4단계 미세먼지 제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 GV80의 신규 사양은 이후 제네시스 신차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GV80에 이어 출시되는 차량은 신형 G80이다. 7년만에 풀체인지되는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볼륨 모델로 가장 역할이 크다. 신형 G80에는 지난해 출시된 G90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쿼드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 리어램프 등 차세대 제네시스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신형 G80은 기존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무게와 연비가 개선된다. GV80과 유사한 경량화 차체가 적용되며, 기존의 3.3리터와 3.8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해 스마트스트림 2.5리터 및 3.5리터 터보 엔진이 얹어 차체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킨다.

G70 페이스리프트의 출시는 2020년 3분기로 예정됐다. G70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와 버금가는 변화가 예정됐다. 외관은 G90, G80과 유사한 쿼드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 리어램프 등이 적용돼 올해 말까지 제네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또한 신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적용된다. 기존 G70의 2.0 터보엔진을 대체해 2.5 터보 엔진을 장착해 출력과 연료효율성을 높인다. 2.5 터보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로 기존 2.0 터보 엔진보다 최고출력 49마력, 최대토크 7.0kgm가 높다.

2020년 하반기에는 GV70가 출시된다, GV70은 GV80보다 작은 중형 SUV로 G70과 차체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V80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되지만 매끄럽게 떨어지는 C필러와 루프라인이 쿠페를 연상시키며, 세로 형태의 머플러가 새롭게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것이 없으나 G70과 차체를 공유하는 만큼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동일한 2.5리터 터보 엔진이 얹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유럽시장을 겨냥한 2.2리터 디젤, 3.0리터 디젤, 하이브리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토요타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시승했다. 프리우스 AWD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에서의 범용성이 눈에 띈다. 특히 전기모터로 동작하는 E-Four 시스템을 통해 연비는 유지, 안정성을 높여 SUV의 대안으로도 보여진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8일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출시했다. 먼저 출시된 프리우스 HEV FWD, 프리우스 PHEV FWD에 이어 선보인 신차로, 5세대 프리우스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7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에 대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생산 라인 디렉터와 아태지역 기자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노메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Q1. 람보르기니의 기존 퓨오프 모델들은 디자인과 성능, 경량화에서 놀라움을 전해줬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요? A1. 이번 차량에는 여섯 가지 핵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4WD 트림도 조정됐다. 가격은 3497만원부터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테크노 3497만원, 아이코닉 3881만원, 에스프리 알핀 4092만원, 에스카파드 에디션 선루프 4187만원, 루프박스 4269만원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를 진행한다. 폴스타 온 투어는 100% 온라인 판매 중인 폴스타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 스트리트에서 진행하며, 전기 퍼포먼스 SUV 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는 2026년형 GV80·GV80 쿠페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GV80·GV80 쿠페는 연식변경으로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도어 무드램프 밝기 향상 등 개선이 이뤄졌다. 가격은 6790만원부터다. 2026년형 GV80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67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332만원, 2026년형 GV80 쿠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016만원, 3.5 가솔린 터보 8430만원, 3.5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는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10일 공개했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의 후속으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조합돼 총 출력 1050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2.3초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를 대체하는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된다. 테스타로사는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로드카에서 이름을 차용했으며, 849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는 9일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공개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C필러에서 사이드, 리어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볼륨감은 존재감을 강조한다.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2021년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는 신형 클리오를 9일 공개했다. 신형 클리오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르노 콘셉트카 엠블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등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은 단종됐으며, 풀하이브리드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클리오는 르노를 대표하는 해치백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클리오는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낮은 판매량으로 2019년 12월 판매가 중단됐다. 르노코리아는 클리오를 대신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BYD 씨라이언 7 RWD를 시승했다. 씨라이언 7은 BYD가 국내에 선보인 3번째 모델로, 중형 쿠페형 SUV로 분류된다. 씨라이언 7은 전기차의 범주를 벗어나도, 가격과 크기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을 보여준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를 고려한다면 주목할만 하다. BYD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데, 국내에는 해양(Ocean) 시리즈 모델인 씰(SEAL)과 씨라이언(SEALION) 7, 왕조(Dynasty) 시리즈 위안 플러스의 해외판 네이밍 아토(ATTO) 3가 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