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VS 에비에이터, 8천만원대 SUV 비교

GV80 VS 에비에이터, 8천만원대 SUV 비교

발행일 2020-04-29 13:57:54 김한솔 기자

링컨 에비에이터의 출시로 제네시스 GV80의 경쟁차가 늘었다. 에비에이터는 GV80와 차체 크기, V6 가솔린 엔진, 7인승 등 유사한 부분이 많다. GV80를 에비에이터와 비슷하게 옵션을 구성할 경우 가격 차이도 적다. GV80 3.5T와 에비에이터 리저브 트림을 비교했다.

에비에이터 리저브 트림은 7인승 모델로 V6 엔진과 다양한 옵션이 기본 탑재됐으며 가격은 8320만원이다. GV80 3.5T에 7인승 옵션과 AWD, 파퓰러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22인치 휠 등 에비에이터와 유사한 옵션을 맞출 경우 8207만원이다. 가격 차이는 113만원이다.

에비에이터의 차체는 전장 5065mm, 전폭 2020mm, 전고 1760mm, 휠베이스 3025mm다. 반면 GV80는 전장 4945mm(-120mm), 전폭 1975mm(-45mm), 전고 1715mm(-45mm), 휠베이스 2955mm(-70mm)다. 에비에이터의 차체가 월등히 크다.

에비에이터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ℓ로 3열만 폴딩시 1183ℓ, 2열까지 폴딩시 2200ℓ다. GV80는 5인승 트렁크 용량만 공개됐다. 기본 727ℓ로 2열 폴딩시 최대 적재공간은 2144ℓ다. 공차중량은 GV80이 가볍다. 22인치 휠 기준 GV80 2240kg, 에비에이터 2395kg이다.

에비에이터는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셀렉트시프트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7kgm의 성능을 낸다. GV80 3.5T는 3.5리터 V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 배기량은 에비에이터가 낮지만 트윈 터보 적용을 통해 출력과 최대토크가 GV80 3.5T보다 높다. 제원상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에비에이터와 GV80 3.5T가 각각 5.4초, 5.7초로 에비에이터가 빠르다. 복합연비도 에비에이터가 소폭 높다.

에비에이터의 복합연비는 22인치 휠과 사륜구동 기준 8.1km/ℓ(도심 7.0, 고속도로 10.0)다. GV80 3.5T는 22인치 휠, 사륜구동 기준 7.8km/ℓ(도심 6.9, 고속도로 9.1)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시 연비 차이가 큰데, 에비에이터의 10단 자동변속기가 주된 요인이다.

GV80의 서스펜션 구조는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타입이다. 에비에이터는 전륜과 후륜 모두 멀티링크를 채택했다. 특히 에비에이터는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하는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GV80보다 사양이 높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의 경우 GV80는 14.5인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제공되며, 에비에이터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은 각각 10.1인치와 12.3인치다. 운전석 시트는 두 차량 모두 마사지 기능과 통풍 및 열선 시트가 지원된다.

에비에이터의 운전석 퍼펙트 포지션 시트는 30-Way, 레벨(revel®)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의 스피커는 무려 총 29개다. GV80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는 18-Way로 조절할 수 있으며, 퀀텀 로직 서라운드 기능을 탑재한 렉시콘 오디오 스피커는 18개다.

편의사양과 운전자보조 시스템은 GV80가 좋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보조 등은 공통 사양으로 GV80에는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후측방 모니터, 고속도조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추가돼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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