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살펴보니, 대형 SUV 수요까지 넘본다

신형 카니발 살펴보니, 대형 SUV 수요까지 넘본다

발행일 2020-08-01 10:41:09 박수현 기자

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산 패밀리밴 시장의 사실상 독점 모델인 카니발의 상품성 강화로 레저용 대형 SUV 수요까지 일부 이동하려는 모습이다. 신형 카니발 가격은 3.5 가솔린 3160만원~4236만원, 2.2 디젤 3280만원~4354만원이다.

신형 카니발의 가격은 2.2 디젤 기준 309만원~400만원 상승했다. 기존 카니발의 11인승 2880만원, 9인승 3150만원에서 시작된 것과 달리 신형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의 가격과 트림 구성이 동일하다. 기본형 기준 9인승은 130만원, 11인승은 400만원 이상됐다.

다만 상승된 가격 만큼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공차중량은 140kg 가량 가벼워졌으며, 차체 강성에 대한 언급은 없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구 280마력), 최대토크 36.2kgm(구 34.3kgm), 복합연비 9.1km/ℓ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복합연비 13.1km/ℓ다.(9인승 기준)

가솔린 모델의 배기량을 키워 출력과 토크를 끌어올렸다. 가격은 기존 카니발의 가솔린 모델과 디젤의 가격차 230만원~250만원 대비 줄어든 120만원 차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비 차이를 상쇄하던 장점이 희석됐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 인상 폭이 크다.

신형 카니발의 차체 크기는 5155mm(+40), 1995mm(+10), 1775mm(+20), 3090mm(+30)로 소폭 확대됐다. 시트 레이아웃은 7인승(2+2+3), 9인승(2+2+2+3), 11인승(2+3+3+3)이다. 국산 대형 SUV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교시 8인승(2+3+3)은 제외된다.

신규 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가 강조됐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테일게이트는 3590만원 노블레스부터 기본이다.

신형 카니발은 7인승 모델 2열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했다. 2열 통퐁/열선을 비롯해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한다. 그 밖에 후속 대화모드, 기아페이, 빌트인캠, 카투홈, 후석 음성 인식(시트, 공조, 창문),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내차 위치 공유가 제공된다.

한편, 다인승 패밀리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기아차 신형 카니발과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비교하기도 한다. 파워트레인 구성과 실내 거주성이 유사하다.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3.8 3573만원~5184만원, 디젤 2.2 3721만원~5332만원으로 중위 모델 가격대가 비슷하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은 750S 르망을 5일 공개했다. 750S 르망은 르망 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향상된 트랙 퍼포먼스를 위한 새로운 MSO 하이 다운포스 키트, 루프 스쿱과 전용 휠, 르망 전용 브랜딩 등을 탑재했다. 전 세계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750S 르망은 맥라렌이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독보적인 업적을 완성시킨 르망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모델이다. 750S 르망은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 맥라렌 시리즈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지프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라이드 유어 드림(Ride Your Dream)’ 캠페인을 6월 한 달간 전개한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정찰용 차량을 위해 설계된 군용차이자, ‘지프차’의 대명사인 ‘랭글러(Wrangler)’를 향한 오랜 열망을 품고 있던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특별히 모험과 낭만의 또 다른 상징인 ‘레이밴(Ray-Ban®)이 함께 한다. 1937년 미 육군 항공대 요청으로 조종사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40을 출시했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에서 차명이 변경됐으며, 상품성이 개선됐다. EX40은 싱글 모터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43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998년 이후 최초의 볼보자동차의 후륜구동이다. 가격은 6674만원이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를 대체하는 상품성 개선형 모델이다. EX40은 싱글 모터 울트라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6674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EX40은 싱글 모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