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을 출시하며 대형 SUV 시장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신형 렉스턴은 파워트레인, ADAS가 업그레이드됐으며 특히 최상위 더 블랙 트림을 추가하는 등 캘리그래피 트림을 운영 중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옵션 구성이 유사하다. 두 차량을 비교했다.


렉스턴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단단한 차체 강성과 높은 견인능력이 강점이다. 신형 렉스턴에는 차동기어 잠금장치(LD)가 적용돼 오프로드 성능이 향상됐다. 팰리세이드는 모노코크 방식의 전륜구동 SUV로 넓은 실내 공간과 부드러운 승차감이 강점이다.


신형 렉스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휠베이스는 2865mm다. 팰리세이드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80mm(+130mm), 전폭 1975mm(+1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35mm)로 신형 렉스턴보다 크다. 트렁크 용량은 렉스턴이 넓다.


신형 렉스턴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784ℓ며, 팰리세이드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9ℓ다. 신형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낸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2.2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힘을 발휘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디젤 모델만 운영되는 렉스턴과 달리 3.8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도 운영된다.


신형 렉스턴 럭셔리 트림의 가격은 3695만원, 팰리세이드 2.2D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은 3721만원이다.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하이빔 보조 등을 공통 사양으로 신형 렉스턴은 풀 LED 헤드램프가 추가된다. 디스플레이는 렉스턴 8인치, 팰리세이드 10.25인치다.


신형 렉스턴은 기본 5인승이며, 3열 시트 추가 비용은 41만원이다. 팰리세이드는 기본 8인승으로 7인승 및 2열 통풍시트 옵션은 29만원이다. 팰리세이드는 후석 취침 모드 및 대화모드가 기본이며, 신형 렉스턴은 후석 취침 모드만 기본, 대화모드는 상위트림에 적용된다.


신형 렉스턴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4175만원, 팰리세이드 2.2D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4261만원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공통 사양으로 렉스턴에는 차동기어 잠금장치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팰리세이드에는 서라운드 뷰 및 후측방 모니터가 추가된다.


신형 렉스턴 최상위 트림 더 블랙은 4975만원, 팰리세이드 2.2D 캘리그래피는 4772만원이다. 나파 가죽 시트 등 고급 사양과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더 블랙은 사륜구동이 기본이며, 팰리세이드는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 HUD는 팰리세이드만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