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이 국내 출시됐다. 티록은 2.0TDI 엔진, ADAS 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공식 할인 혜택을 통해 3200-3631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국산 소형 SUV 풀패키지와 유사한 가격이다. 지난해 소형 SUV 판매량 1위 셀토스와 비교했다.


티록은 스타일,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가격은 각각 3599만2000원, 3934만3000원, 4032만8000원이다. 자사 파이낸셜서비스와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적용시 프리미엄은 3631만원이다. 셀토스 디젤 시그니처 풀패키지 가격은 3288만원이다.


티록의 차체 크기는 전장 4235mm, 전폭 1820mm, 전고 1575mm, 휠베이스는 2605mm다. 셀토스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30mm다. 셀토스가 전폭(-20)을 제외한 전장(+140), 전고(+40), 휠베이스(+25) 모두 티록보다 크다.


트렁크 용량도 셀토스가 크다. 셀토스는 기본 498ℓ로 최대 1393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티록은 기본 445ℓ, 최대 1290ℓ다. 파워트레인 성능은 엔진 배기량이 높은 티록이 우세하다. 티록은 2.0 TDI,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4.7kgm다.


셀토스는 1.6리터 디젤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2.6kgm다. 특히 티록은 최대토크가 1750rpm~3000rpm의 실용 영역에서 발휘된다. 셀토스는 2000rpm~2250rpm이다. 복합연비는 셀토스가 16.1km/ℓ로 티록(15.1)을 앞선다.


티록과 셀토스의 서스펜션은 모두 전륜 맥퍼슨, 후륜 토션빔 방식이다. 셀토스는 사륜구동 선택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티록은 전륜구동으로만 판매된다. 티록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 셀토스는 10.25인치다. 다만 티록은 디지털 계기판이 제공된다.


특히 티록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티록은 셀토스와 다르게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돼 개방감이 우수하다. 또한 셀토스는 인조 가죽 시트인 반면 티록은 비엔나 가죽 시트가 사용됐다. 다만 1열 통풍 시트는 셀토스에만 적용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셀토스가 앞선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을 공통 사양으로 셀토스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후방 교차 충돌방지, 차로 유지 보조 등이 추가로 탑재됐다.


티록의 외관은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과 쿠페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다이내믹한 측면부 프로포션이 특징이다. 와이드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듀얼 LED 헤드램프,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 후면부 3D 디자인의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다.


셀토스의 외관은 정통 SUV를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심장박동을 표현한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가 정교한 리어램프와 어우러져 견고한 후면부 디자인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