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VS 모델Y, 가격 차이만큼 주행거리도 차이 난다

아이오닉5 VS 모델Y, 가격 차이만큼 주행거리도 차이 난다

발행일 2021-02-23 16:05:27 김한솔 기자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공개하며 테슬라 모델Y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아이오닉5와 모델Y는 각 브랜드의 보급형 전기차 크로스오버로 차체 크기, 파워트레인 성능, 넓은 실내 등이 겹친다. 가격은 아이오닉5, 주행거리는 모델Y가 강점을 갖는다. 두 모델을 비교했다.

아이오닉5의 가격은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5천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 5천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된다. 모델Y의 가격은 롱레인지 6999만원, 퍼포먼스 7999만원이다. 6천만원 미만인 아이오닉5는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어 모델Y와 실구매 가격은 더 차이날 전망이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는 후륜 전기 모터를 기본으로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의 합산 최대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는 61.7kgm다. 현대차 측정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2초가 소요된다. 모델Y 롱레인지도 사륜구동이 탑재됐다.

모델Y의 합산 최대출력은 384마력, 최대토크는 51.2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가 소요된다. 최대출력은 모델Y가 78마력 높으며, 최대토크는 아이오닉5가 10.5kgm 높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모델Y가 0.1초 빠르다. 주행거리는 모델Y가 우세하다.

모델Y의 롱레인지의 배터리 용량은 82kWh다. 1회 완충시 20인치 휠, 국내 기준 511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5에는 72.6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현대차 기준)다. 다만 아이오닉5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이오닉5에는 800V 전압 시스템이 도입돼 배터리를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아이오닉5의 강점이다. 아이오닉5의 전장은 4635mm, 휠베이스는 3000mm다. 모델Y는 4751mm, 2890mm다.

차체 크기는 모델Y가, 휠베이스는 아이오닉5가 110mm 길다. 반면 트렁크 최대 용량은 모델Y가 1919ℓ로 아이오닉5(1600ℓ)보다 크다. 아이오닉5의 실내는 편안한 거주 공간을 테마로 12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가 적용됐다.

움직이는 센터콘솔과 전동식 2열 시트, 조수석 무중력 시트 등은 아이오닉5만의 옵션이다. 모델Y의 실내는 미니멀한 수평형 대시보드와 15인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차량 제어는 대부분 15인치 디스플레이로 이뤄진다. 모델Y는 추후 3열 7인승 옵션이 도입된다.

테슬라의 선행차 추월 등을 포함한 오토파일럿은 현재 가장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아이오닉5는 고속도로 주행보조2를 지원하며, 솔라루프, 카메라 사이드미러,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등의 사양을 갖췄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은 750S 르망을 5일 공개했다. 750S 르망은 르망 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향상된 트랙 퍼포먼스를 위한 새로운 MSO 하이 다운포스 키트, 루프 스쿱과 전용 휠, 르망 전용 브랜딩 등을 탑재했다. 전 세계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750S 르망은 맥라렌이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독보적인 업적을 완성시킨 르망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모델이다. 750S 르망은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 맥라렌 시리즈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지프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라이드 유어 드림(Ride Your Dream)’ 캠페인을 6월 한 달간 전개한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정찰용 차량을 위해 설계된 군용차이자, ‘지프차’의 대명사인 ‘랭글러(Wrangler)’를 향한 오랜 열망을 품고 있던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특별히 모험과 낭만의 또 다른 상징인 ‘레이밴(Ray-Ban®)이 함께 한다. 1937년 미 육군 항공대 요청으로 조종사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40을 출시했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에서 차명이 변경됐으며, 상품성이 개선됐다. EX40은 싱글 모터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43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998년 이후 최초의 볼보자동차의 후륜구동이다. 가격은 6674만원이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를 대체하는 상품성 개선형 모델이다. EX40은 싱글 모터 울트라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6674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EX40은 싱글 모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