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 진출, 현지 반응은 ‘G80 아우디 A7 같아’

제네시스 유럽 진출, 현지 반응은 ‘G80 아우디 A7 같아’

발행일 2021-05-21 13:59:41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 진출과 함께 G80·GV80를 일부 국가에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최신 차량이자 볼륨 모델인 G80·GV80를 먼저 출시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특히 G80는 유럽 현지에서 아우디 A7과 닮았다는 평이 많다. 현지 반응을 살펴봤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G80에 대해 ‘G80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입혀져 투박했던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르다. 전체적인 비율에서는 벤츠의 이전 S클래스 및 CLS의 요소가 보인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적당한 비율의 크롬이 적용됐다’라고 평가했다.

카메거진은 ‘제네시스는 고객 서비스와 명확한 가격 구조, 날카로운 디자인 등으로 고객들을 공략하며, 독일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와 경쟁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자이퉁은 ‘A7, CLS와 닮은 G80는 우아한 인테리어가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G80 출시 기사를 접한 유럽 소비자들은 ‘나는 벤츠가 최근 출시한 신차보다 G80가 감히 더 보기 좋은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측면부는 아우디 A7과 유사한데, 정말 근사해’, ‘유럽 프리미엄 차의 가격이 비싸 가성비 좋은 제네시스에 좋은 인상을 받으려 한다’ 등 호평했다.

또한 ‘G80는 차세대 아우디 A7처럼 보인다. 다행인 점은 BMW의 대형 그릴을 모방하려 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의 사고로 제네시스를 알았다. 아주 기대되는 브랜드다’ 등의 반응도 확인됐다. 반면 G80의 2.2 디젤 엔진과 가격, 외관 디자인에 대한 혹평도 보였다.

‘가솔린 혹은 EV가 아닌 디젤이라니, 제네시스는 시장 조사를 한 것이 맞나?’,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지만, 이 가격으로는 재규어를 사는게 낫겠어’, ‘벤틀리를 너무 모방했다’, ‘현대차와 같은 매장에서 구입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처럼 철수할 듯’ 등이 확인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G80·GV80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G70 부분변경, GV70와 함께 유럽 전략차종인 G70 슈팅브레이크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차량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유럽 현지에서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레인지로버 전기차 출시 연기, '테스트 시간이 더 필요하다'

레인지로버 전기차 출시 연기, '테스트 시간이 더 필요하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출시가 연기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출시 일정은 올해 하반기에서 2026년으로 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에 조용히 업데이트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테스트가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국내에도 투입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5세대 레인지로버 기반 전기차로 랜드로버는 올해 말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었는데, 공식 공개가 2026년으로 연기됐다. 글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타이론 하이브리드 공개, 기름없이 '123km' 주행 가능

폭스바겐 타이론 하이브리드 공개, 기름없이 '123km' 주행 가능

폭스바겐은 타이론 e하이브리드를 23일 공개했다. 타이론 e하이브리드는 1.5 가솔린 엔진 기반 엔트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총 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며, EV 모드로 최대 123km를 주행할 수 있다. 타이론은 티구안 롱보디로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타이론은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타이론은 폭스바겐 SUV 라인업 중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위치한다. 타이론은 유럽 차명으로 미국에는 신형 티구안으로 최근 판매가 시작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PV5, 스포티지 크기로 카니발급 공간 확보

기아 PV5, 스포티지 크기로 카니발급 공간 확보

기아가 지난 22일 PV5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고객 중심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PV5는 전동화 전용 PBV로 전용 플랫폼 E-GMP.S가 적용돼 실내 공간이 극대화됐다. 또한 목적에 따라 바디 최대 16종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내달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다. PV5에 사용된 PBV 전용 플랫폼 E-GMP.S는 개발 체계인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기반으로 PBV 잠재 고객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극대화된 실내

오토칼럼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더 기아 PV5(E-GMP.S) 테크데이 - 미디어 Q&A

더 기아 PV5(E-GMP.S) 테크데이 - 미디어 Q&A

Q1. 1)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2세대의 경우 기존 캐스퍼 EV 대비 어느정도로 차이가 있나요? 2) 플레오스 FMS 적용했다고 하셨는데, 사용자들의 불만은 5세대, ccNC 등 이전의 소프트웨어들이 한세대 활용되고 버림받는다는 것입니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나요? 3) 국내에 들어와 있는 중국산 전기 밴 중에 SEA라는 게 있습니다. 이 차량이 크기와 휠베이스가 더 긴데 회전 반경은 더 짧거든요. 어떤 모델들하고 비교를 하신 건지 궁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CLA 전기차 기본형, LFP 배터리 탑재..주행거리 550km

벤츠 CLA 전기차 기본형, LFP 배터리 탑재..주행거리 550km

벤츠 신형 CLA 전기차 기본형의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따르면 신형 CLA 전기차는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되며, 58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최대 550km를 주행한다. 전기모터 출력은 200마력대다. 신형 CLA는 지난 3월 공개된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유럽 등 일부 시장에 먼저 출시된 신형 CLA는 벤츠가 생산을 늘릴 정도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LM 2026년형 공개, 실내 정숙성까지 업그레이드

렉서스 LM 2026년형 공개, 실내 정숙성까지 업그레이드

렉서스는 LM500h 2026을 공개했다. 2026년형 LM500h는 상품성 업데이트 버전으로 진동 감쇠 및 흡음재가 추가돼 실내 정숙성이 향상됐으며, 4인승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파워 슬라이딩 도어 버튼 위치가 변경되는 등 사용성이 개선됐다. 국내 도입도 예상된다. LM은 렉서스의 플래그십 MPV로 아시아 지역에서 쇼퍼드리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모델이다. LM 차명은 '럭셔리 무버'의 약자로 모든 탑승객에 편안한 승차감과 거주 공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LM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와 렉서스,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 실시

토요타와 렉서스,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 실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차량 내∙외부 점검 등 빗물 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또한 침수 피해로 인한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수해 피해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 실시

볼보자동차코리아, 수해 피해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 실시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이례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 피해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수해 피해 정비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특별 지원 서비스는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주 간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테크니션이 차량 침수 여부 및 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5 배터리 CATL 확정, 4분기 국내 출시

기아 EV5 배터리 CATL 확정, 4분기 국내 출시

기아 EV5 출시가 임박했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EV5는 올해 4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81.4kWh NCM 배터리는 중국 CATL에서 공급한다. EV5는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준중형 전용 전기차로 넓은 공간감과 2열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 등이 특징이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번째 전용 전기차다. EV5는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에 정통 SUV 보디타입을 적용한 모델이다. EV5는 올해 4분기 공식 출시를 앞뒀다. EV5는 E-GMP를 기반으로 81.4kWh NC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