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F-150 라이트닝이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포드는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F-150 라이트닝이 12만대 이상 예약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은 전기차 픽업트럭으로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한다. 가격은 3만9974달러(약 4600만원)부터다.


F-150 라이트닝의 공식 출시는 2022년 봄으로 예정됐다. 포드에 따르면 F-150 라이트닝은 미국에서 지난 5월 공개 이후 12만대 이상의 예약이 진행됐다. 예약금은 100달러(약 11만원)다. 특히 F-150 라이트닝의 예약자 중 75%가 포드를 처음 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은 3만9974달러(약 4600만원)부터 9만달러(약 1억) 사이로 책정됐다. F-150 라이트닝은 프레임 레일에 배터리 팩이 얹어졌다. 표준 모델인 SR은 1회 완충시 최대 370km를 주행하며, 상위 ER 모델은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F-150 라이트닝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 사양으로 운영된다. SR의 시스템 총 출력은 426마력, ER의 시스템 총 출력은 563마력이다. 최대토크는 104kgm으로 같다. ER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가 소요되며, 최대 견인력은 3500kg이다.


배터리는 150kW급 고속 충전기 사용시 41분만에 15-80%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차지 스테이션 프로 가정용 충전기가 설치됐을 경우 F-150 라이트닝으로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량 100% 기준 극한의 날씨 속에서 최대 3일 동안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