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2022 옵션 초대박,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벤츠 2022 E클래스의 옵션이 대폭 강화된다. 딜러사에 따르면 2022 E클래스는 E250 라인업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다만 10월 생산분 한정으로 초기물량에만 적용된다. 엔트리 라인업은 1열 통풍 시트 등이 추가됐다. 가격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2022 E클래스는 E250 아방가르드 및 익스클루시브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에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보디 컨트롤이 기본이다. 에어 보디 컨트롤은 속도에 따라 셀프 레벨링을 지원한다. 고속에서는 차체를 낮추고, 거친 도로에서는 차체를 올려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2022 E클래스는 옵션 사양도 강화된다. 엔트리 라인업인 E250 아방가르드부터 1열 통풍 시트와 360도 서라운드 뷰가 추가됐다. 실내 카본 알루미늄 트림은 그레이 오픈포어 애쉬 우드 트림으로 변경됐다. E220d 익스클루시브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E220d AMG 라인과 E350 AMG 라인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가 신규 적용됐지만, 기존의 나파 가죽 시트를 대신해 일반 블랙 가죽 시트가 제공된다. PHEV 모델인 E300e 익스클루시브는 블랙 나파 가죽 시트, 19인치 AMG 경량 휠로 변경됐다.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 에너자이징 패키지,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이 탑재됐다.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는 윈도우에 특수필름을 부착해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며,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한다.

다만, 삭제되는 사양도 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핸즈프리 액세스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핸즈프리 액세스 기능은 터치 없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옵션이다. 또한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블랙 색상을 제외한 브라운/베이지 시트에 유료 옵션 가격이 책정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