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캐스퍼(AX1)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캐스퍼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으며,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및 터보로 구성됐다. 특히 캐스퍼는 경차로 분류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퍼는 SUV로 경차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 경차는 아토즈 이후 약 20년만의 부활이다. 경차는 자동차세 50% 감면, 취득세 감면, 통행료 및 주차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에 따라 취득세 감면 상한선이 65만원으로 확대됐다.

현재 경차에 대해선 취득가액의 4%를 취득세로 부과된다. 상한선이 기존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확대된 만큼 캐스퍼 고급 트림에서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는 1.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및 터보 엔진으로 운영된다.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자연흡기 모델의 최고출력은 76마력, 터보 모델의 최고출력은 100마력이다. 기아 경차 모닝, 레이 등과 파워트레인이 같다. 공차중량은 자연흡기 모델이 985kg, 터보 모델이 1030kg이다. 모터원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캐스퍼의 전장은 3800mm 수준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와이드함이 강조된 전면부 그릴,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 원 형태의 주간주행등,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크램쉘 보닛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직선이 강조된 스타일이다. 2열 도어핸들은 C필러에 적용됐다. 독특한 그래픽의 리어램프와 원 형태의 방향지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