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풀체인지 고퀄리티 예상도, 얌전한 디자인에 ‘주목’

BMW 5시리즈 풀체인지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Sugar Design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신형 5시리즈의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5시리즈는 BMW 최신 모델과 다르게 전면부 그릴의 크기가 작으며, 스포티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2022년 공개된다.

신형 5시리즈의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신형 4시리즈와 M3 등 점점 커지는 최신 모델과 다르게 콤팩트한 사이즈가 유지됐다. 특히 헤드램프는 과거 E60 5시리즈가 연상된다. 범퍼는 럭셔리, M 스포츠 패키지 트림에 따라 다른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신규 휠이 탑재된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감있는 프로포션이다. C필러부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트렁크 상단까지 이어져 현행 모델과 대비된다.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매립형 도어핸들이 적용된다. 리어램프는 기존과 비교해 더 얇고 길게 디자인돼 스포티함이 강조된다.

신형 5시리즈에는 5시리즈 최초로 전기차가 도입된다. 차명은 i5로 예정됐다. i5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센서, 카메라 등이 내장된 전기차 전용 키드니 그릴이 탑재된다. 전면부 범퍼 스플리터와 후면부 범퍼, 사이드 실 등에 블루 포인트를 추가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변경된 전자식 기어 레버 등이 적용된다. 신형 5시리즈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PHEV로 운영된다. i5의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400km 이상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