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부분변경 살펴보니, 음성인식도 안전이 최우선

볼보 XC60 부분변경 살펴보니, 음성인식도 안전이 최우선

발행일 2021-09-15 12:18:54 김한솔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부분변경을 출시했다. XC60 부분변경은 볼보가 300억원을 투자해 한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도입을 특징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특히 음성 인식률이 뛰어나며, 창문 조작 등은 안전을 위해 제어되지 않는다.

XC60 부분변경은 국내에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B5 및 B6, PHEV 모델인 T8로 운영된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B5의 합산 총 출력은 25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B6의 합산 총 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다.

T8의 합산 총 출력은 405마력, 최대토크는 엔진이 40.8kgm, 전기모터가 24.5kgm다.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디자인 6900만원,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B6 R-디자인의 국내 물량은 약 100대로 한정됐다.

볼보가 300억원을 투자해 SKT와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자동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돼 주행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고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T-맵 내비게이션, 전화 또는 문자, 엔터테인먼트,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카투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인식률도 상당히 뛰어나다. 사투리까지 인식한다. 다만 음성으로 창문, 트렁크 등은 조작할 수 없다.

이는 국산차와 다른 설정인데, 볼보자동차코리아 제품 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의 음성을 인식해 창문과 트렁크, 선루프가 열릴 수 있어 기능이 제외됐다. 다만 선루프는 음성 제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선루프 조작은 기존과 다르게 터치식으로 변경됐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티맵 내비게이션, 누구(NUGU), 플로(FLO)를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들에게 5년 LTE 무료와 음악 플랫폼 플로 1년 이용권의 혜택을 제공한다. 볼보 카스(Cars) 앱과 볼보 온 콜(On Call) 서비스도 추가됐다.

XC60 부분변경의 외관은 전면부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기존의 듀얼 머플러를 대신해 크롬 장식이 사용됐다. R-디자인은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기어 레버 옆에 무선 충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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