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의 루시드 에어를 2022 올해의 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루시드 에어는 최대 836km를 주행하는 전기차로 벤츠 신형 S클래스 및 EQS, 포르쉐 타이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루시드 에어는 지난 2012년 출시된 직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로 발표된 테슬라 모델S의 업적을 잇는다. 루시드 에어는 모터트렌드 2022 올해의 차 결선에서 벤츠 신형 S클래스 및 EQS,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신형 아반떼, 혼다 신형 씨빅, 토요타 GR 86 등과 경쟁했다.


모터트렌드 편집자는 ‘루시드 에어는 시장에 나와 있는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520마일(EPA 기준, 836km)과 합산 총 출력 1100마력을 갖춘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전기차다. 차세대 럭셔리 자동차로 2022년 올해의 차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첫 고객 인도를 진행했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레인지와 퍼포먼스로 운영되는데, 레인지는 1회 완충시 19인치 휠, EPA 기준 836km를 주행할 수 있다.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933마력이다.


퍼포먼스의 듀얼 모터 합산 총 출력은 1111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42초가 소요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19인치 휠, EPA 기준 758km다. 레인지와 퍼포먼스의 배터리 용량은 118kWh다. 9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루시드모터스는 총 520대의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을 먼저 출고할 예정이다. 이후 루시드 에어의 하위 트림인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퓨어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특히 루시드모터스는 2023년 1회 완충시 643km를 주행할 수 있는 풀사이즈 SUV 그래비티를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