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의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아우디코리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Q4 e-트론을 2022년 중순 국내에 출시하며, 가격은 6천만원 이하부터 책정한다고 밝혔다. 5년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Q4 e-트론은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387km를 주행한다.


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의 가격을 6천만원 이하부터 책정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국내 출시된 아우디 Q5보다 저렴하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또한 제네시스 전기차 GV60의 가격이 5990만원부터인 만큼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히트펌프가 기본 사양이다.


Q4 e-트론은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88mm, 전폭 1865mm, 전고 1632mm, 휠베이스는 2760mm다. 제네시스 전기차 GV60와 비교해 전장은 73mm 길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35mm, 140mm 짧다.


Q4 e-트론은 40 RWD와 50 콰트로로 운영된다. 배터리 용량은 82kWh다.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EPA 기준 387km다. 40 RWD의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508km다. 다만 유럽 WLTP는 미국 EPA와 국내 인증 방식보다 주행거리가 관대하게 측정되는 편이다.


국내 주행거리 인증은 미국 EPA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Q4 e-트론은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9초가 소요된다. 50 콰트로는 사륜구동으로 합산 총 출력은 295마력, 최대토크는 46.9kgm다.


50 콰트로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8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180km/h다. Q4 e-트론은 125kW급 고속 충전기 이용시 10분 충전으로 208km를 주행할 수 있다. 4개의 모든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최대 90%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으며,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Q4 e-트론의 외관은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과 함께 아우디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1.6인치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5ℓ 병을 수납할 수 있는 도어포켓 등이 탑재됐다.